같이 살던 반려견이 하늘나라 갔습니다.
2018.05.10 20:01
집에서 연락 받고 집에 오자 마자 병원 데려 갔는데, 병원에서 심정지 왔네요.
어떻게 손 볼 방법도 없이 하늘나라 갔습니다.
제가 집에 올 때까지만 해도 숨이 붙어 힘들게 숨쉬고 있던 녀석이 저 오고 나서
하늘 나라 갔는걸 보니.. 제 얼굴 마지막으로 보고 가고 싶었나 보네요.
아이가 저희 식구들에게 해준것에 비해서 아무것도 해준것 없어서 후회되고
미안하네요... 보내고 나서 후회할 뿐 입니다.
집에 있던 아이 용품만 봐도.. 아직 제가 부르면 뛰어 올 것만 같은데...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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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런.. 가끔 사진 올려주던 그 아이군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넘 슬퍼마시고 좋은곳으로 보내주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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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5.10 20:50
좋은주인 곁에서 좀더 같이 있고 싶어 기다린 참한 녀석이네요
인터넷에서 본 이야기 입니다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 갈때 키우던 개가 먼저 장갑게 달려온다 나는 이이야기를 좋아한다
좋은곳에 먼저가 기다릴겁니다.잠시 잊어 주세요. -
최강산왕
05.10 21:03
귀염둥이가 떠났군요. 너무 슬퍼 마세요. 그동안 아이도 좋은 주인이랑 행복했을 겁니다.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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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5.10 21:12
ㅜㅡㅜ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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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5.11 09:38
그래도 얼굴을 보고 보내주어서 그나마 마음이 좀 덜 서운할 듯 합니다. 좋은 곳으로 편안히 가 있겠지요. -
야호
05.11 09:43
좋은 주인분 기다리던 좋은 개네요. 고통이란 게 없는 곳에서 편안히 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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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5.11 11:31
저런..... 좋은 곳에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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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까스
05.11 14:23
저도 어릴적에 키우던 개가 생각나네요...막 좋아해주거나 하진 않았는데...사고사 당했을 때 어린마음에 여러 생각이 나더라고요...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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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많이 아프시겠군요.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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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05.11 19:41
좋고 편한 곳으로 갔을 겁니다.
힘내세요 -
저도 가슴아픈 기억때문에 한동안 안키웠는데 지금은 3마리 입니다. ^^;,,
편히갔기를... 좋은곳으로 갔기를... -
SYLPHY
05.12 14:10
많이 슬프시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심정지가 와서 병원 가서 CPR하고 정신을 차려서, 병동에 놓아두고 아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떠났습니다. 마지막 순간인걸 알고선 올때까지 기다렸는데도 그걸 기다려주지 못해서 떠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몇년이 지나도 그 모습은 잊을 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
감사합니다.
갑작스럽게 떠나 보내어서 정신이 없네요.
아직까지 적응이 안 됩니다.
시간이 약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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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05.15 02:11
저도 저희 뭉치 떠나보낸지 이제 6년이 되어갑니다. 그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기억이 가끔 납니다.
몸이 아프다고 해서 입양했던 아이 인데도, 키우는 내내 죽음을 준비 했던 아이인데도 슬프더라구요.
원래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감지하면 같이 사는 무리를 떠나서 홀로 죽음을 맞이 한다던데, 가족들 있는곳에서 생을 마감 했다면 그것또한 축복 이라 생각 합니다.
힘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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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
05.15 23:45
아 눈물이.. 힘내세요. -
왕초보
05.24 02:35
이건 시간이 간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구요. ㅠㅜ
강아지 보낸 아픔은, 다른 강아지를 키우면서 덮어두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잊혀지지도 지워지지도 않고 가슴 한구석에 써늘하게 남겨두고, 그냥 덮어두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