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나간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2018.06.17 22:47
중간에 이런저런 일이 터지고, 새 회사에서 일주일동안 엄청난 교육을 받고... 이러다보니 정말 정신 없어서 이제야 글 올립니다.
그 하루만에 연락 와서 면접본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쪽계열에서는 좀 사이즈가 있는 회사이다보니, 뭐 이런저런 해야 할일들이 많더라구요. 굉장이 체계적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평생 일 하면서 두번째로 한국분이 있는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분은 뭐 저랑 친해지기 힘들었었는데, 이번분은 저처럼 이민1.5세에 나이대도 비슷해서 둘이 낄낄 거리며 좋아 하네요.
같이 한번 밥먹기로 했습니다.
일은 제가 해보고 싶었던것들이 잔뜩 깔려 있는곳이라, 심심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뭐 이래저래 일 찾아 하기도 쉬울것 같구요.
단점이라면, 여기저기 딴짓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게 다행인거겠죠?
이제 여기서는 안 짤리고 오래 일해보고 싶습니다. 이제 짤리는거 귀찮아요.....
걱정 해주신분들 다 감사 드립니다.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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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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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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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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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6.18 05:56
축하드립니다! -
별날다
06.18 09:27
참 잘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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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9 01:33
축하드립니다. 요즘 경기가 좋다는 얘기가 나오긴 하고 일자리가 많은데도 '일할만한' 일자리 구하기는 쉽지 않다고들 하는데 빨리 구하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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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06.19 06:35
저희 계열은 요즘 사람 없어서 정신 없습니다.
저희쪽이 부동산 하고 밀접한데, 그래서 저희 경기 좋아지면, 1년뒤에 전반적인 경기 풀린다고들 하죠.
좋은 현상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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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9 07:12
이번엔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들 합니다. 건축쪽이 경기를 예측하려면, office빌딩이나 공장 빌딩이 많이 지어져야 하는데 지금 Bay area에 주로 지어지는 빌딩들은 모두 주거용 빌딩들입니다. 공장은 완전히 떠나는 추세니까 별도로 하고요 office빌딩들은 텅텅 빈 곳들이 많은데 주거용 빌딩들만 지어져 올라가는 것은, 일단 불경기가 올 경우, 유령도시가 될 가능성 조차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부동산 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지금 집값은 아직 발가락 높이도 아니다. 아직 한참 더 오른다 라고 주장하시는데요 (어제 팔로알토의 900 sqft 정도 되는 집 한채가 -- 이것도 집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 2.6밀리언에 팔렸는데 이게 아직 싼 가격이다 라고 하는군요) 부동산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긴 합니다만, 지금 집값이 몇년전 sub-prime mortgage 사건대 버블 터진 가격대보다 이미 훨씬 더 올라있다는 얘기도 합니다.
그런 저런 이유로 저는 1년뒤에 전반적인 경기가 풀릴지에 대해서는 그리 밝은 전망을 갖고 있는 않습니다.
여기도 부동산 경기는 정신 없습니다. 집 수리를 할려고 해도 일 할 사람이 없어요. 다들 가을에 첫 비 오고 나면 다시 불러달라 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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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06.19 07:37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요즘 Retail 쪽 공사 저희 많이 합니다.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 요즘 많이 이래저래 가게 열고 공사 하더라구요.
저희쪽에서는 경기가 그래서 좋아 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요즘 들리는 이야기로는, 2년에서 3년쯤 뒤에 집값 폭락이 있을거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습니다.
오히려 올해 안으로 집값 좀 몰라가면 팔고 돈 쥐고 있다가, 2-3년뒤에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네요.
뭐 집 한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게 힘든 저에게는 꿈같은 이야기 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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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3 06:29
오래 오래 즐겁게 일하시길...
응원합니다... -
맑은하늘
06.23 06:33
투자란 무엇일까 ?
부동산 ...경기의 선행지수는 무엇일까 ?
과거의 사례에서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분석하고 .대처할까 ?
한국의 imf시절의 기억이 현재...미래를 어떻게 이끌어갈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더 생각과 공부...실전에 투자에 소액이라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화이팅하시길...
잘 되었네요,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