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 고사가 끝났습니다.
2018.06.17 23:46
방송대 컴퓨터 과학과 2학년 1학기 기말 고사가 끝났습니다. 일도 바쁜데 이제는 과제물에 출석 수업에 출석 대체 수업에 특강에 기말고사까지 할일이 참 많더군요. 그중에 가장 힘든 것은 강의도 제대로 못듣는데 그 와중에 과제물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특히나 일이 몰리고 프로젝트도 오늘내일 하는데 집에 가서 컴퓨터 켜놓고 과제물 한다고 있으면 아내가 어찌나 화를 내는지요. 이제 기말고사도 끝나고 다행이다 이러면서 쉬고 싶은 판입니다.
저녁에 코스트코에서 장보고 사온 농구공으로 아이들과 한판 하고 오니까 12시가 다 되었네요. 시험 공부 열심히는 했는데 잘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한거 비해서 시험 볼때 좀 힘들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원래 전공이 경영인데, 일때문에 통계학과 다니고 이번에는 컴퓨터과학과에 다니네요. 10년도 전에 통계학과 다닐 때랑은 다니게 학사 관리가 더 빡세고 체계적이더군요. 예전에는 그냥 졸업만 하면 되지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말고사 끝나고 원래 내일 쉬려고 휴가 냈는데 일도 밀려서 내일 나갑니다. 내일은 일찍 끝내고 집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축구나 보려고 합니다. 이제 좀 쉬어야 겠어요. 그리고 이번 한주는 빨리 끝나.기를 기도해 봅니다. 다들 얼른 주무세요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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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9 01:42
공부하느라 바쁘시겠어요. 그나마 저번주에 끝나서 마음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화이팅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빌겠습니다. -
별날다
06.18 09:29
애고... 애쓰셨네요.... 잘 쉬시고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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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9 01:43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성적은 기다려 봐야죠. 1학기가 다 지나니 이제 좀 적응은 됩니다. -
최강산왕
06.18 12:41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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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9 01:32
해색주님도 참 대단하시지만 온 가족이 대단하신 듯 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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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9 01:38
대단한 가족들이죠. 제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는데 취직하느라 그만뒀죠. 그래도 통계프로그래밍 하믄서 살고 있으니 절반은 이뤘죠. 나중에 이쪽으로 일해보고 싶어서 공부는 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70까지 일해야 한다는데. -
왕초보
06.19 01:47
70이라니요. 요즘 70은 청춘인데. 손가락 들 힘만 있으면 일 하는 겁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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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9 02:05
국민연금이 65세에 나오더군요. 저는 은퇴하고 잡다구리 기술 배워서 천주교 계열 선교회에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그거 하려고 해도 각종 기술자격과 영어/중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네요. 결정적으로 술도 못마시고 먹는 것도 줄여야 한다네요. -
왕초보
06.19 02:22
대단하세요. 선교는 정말 힘든 일이라고 합니다. 꿈을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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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9 20:23
평신도는 봉사에 가깝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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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3 06:49
사회에.. 이웃에 유익을 끼치고 싶은 모습..봉사하는 모습으로 살고픈데...
열심이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맑은하늘
06.23 06:47
저도 100세까지 고딩적 프로그래밍 꿈
이뤄보도록 쉬엄 쉬엄 ...도전해 보겠습니다. 하고 싶은것은 많고...늘 상황논리에 좌절하네요
건강하시길... -
굉장히 열심히 사시네요. 잠시나마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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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23 06:41
경영/ 통계/ 컴퓨터
대단하시고...존경스럽네요. 이제 5학기 종강한 대학원 모습이지만...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네요. 이력서 줄 한줄 넣기 어렵기도 하고...쉽기도?? 하구요.
아내의 화냄
코스트코는 어디로 가실까 ?
농구/ 축구
아이들과 같이 하는 모습...
생각해봅니다.
약 30년전 방송대 잠시 친구 기억으로...보면
그때도 빡세더군요. 직장인으로 출석수업 쉽지 않지요 ! 그것을 진행하는 분들 대단하세요
제가 규모있는 회사 경영자라면.. 방송대 나온분들..좋은 성적으로 나온분들 채용하고 싶네요.
더욱더...정신챙겨서 잘 살아야겠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
TX
06.23 14:35
해색주님 반만이라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자극이 되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이번주가 기말고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