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 보려면 어떤 스마트폰이 적합할까요? (문서 첨부)
2018.07.15 01:51
full-width 문서 보기에 적합한 스마트폰이 있을까요?
첨부한 문서가 잘 보이면 됩니다..
제가 보는 문서 중 가장 스마트폰 비 친화적인 문서입니다. ㅎㅎ
적합한 스마트폰을 찾기가 힘듭니다. ㅠㅠ
일단 스마트폰으로는 안 되나 싶어서 고장난 태블릿 수리 맡겨두긴 했는데요.
아이폰SE: (당연히) 안보임
아이폰8: 거의 안보임
갤럭시9: 안보임
넥서스5X: 안보임
뷰3: 안보임(이것마저도...)
갤럭시A7 2017: 겨우 보이는데 조금만 더 보기 편했으면!
테스트 못해본 기종이 아이폰 플러스 라인업, 갤럭시 노트 라인업, 아이폰 X인데..
잘 보이는지 테스트 해주실분 계신가요?
Adobe Reader로 더블탭 해서 문단 전체를 폭 맞춤한 뒤 읽을만 하면 됩니다.
지금은 프린트해서 보고 있는데 불편하네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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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7.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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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07.15 21:57
컥 끝판왕 테스트 해 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두 기종 다 세로모드에선 거의 힘든가 보네요. 핸드폰에서 full-width 문서는 못 보는 셈 쳐야겠습니다.
태블릿 구입도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은 죽어있는 갤럭시 탭 프로 8.4를 살려보려 합니다. 고질적인 배터리 불량으로 안 켜지거든요..
예전 기억엔 8.4인치 디스플레이에서도 잘 안보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면 말씀하신 10인치대 제품을 봐야겠네요.
번거로운 작업인데 테스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TX
07.15 15:49
갤럭시 s9+ 씁니다.
세로모드 문서의 여백 포함한 화면에서도 글씨가 읽히긴 합니다만 불편합니다.
여백을 없애고 보면 그럭저럭 괜찮지만 오랫동안 봐도 괜찮을만큼 가독성이 좋진 않습니다. -
SYLPHY
07.15 21:59
갤럭시 9 플러스에서도 그정도라면, 현존하는 스마트폰 범주 장비에서는 못 본다고 생각해야 겠네요. ㅠㅠ
자비없는 full-width 문서..
인쇄해서 읽으면 집중이 훨씬 잘 되기야 합니다만 잊어먹고 안 가져올때가 종종 있어서 폰으로 보려고 했더니 난관이 있네요. ㅎㅎ
번거로운 작업인데 테스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왕초보
07.17 01:18
s8+ 사용자입니다. 최강산왕님 말씀대로네요. 세로모드에서 별 불편없이 읽을 수는 있는데 (각주도 별 문제 없네요) 취향문제인듯 하고 가로모드는 쾌적합니다.
Boox는 가격도 자비없고, 바닥의 넓은 테두리가 거슬립니다. 저가 제품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봐주겠지만 그 가격에서는 용서가 안됩니다. (e-paper에 그만큼 이쁘게 뽑기도 힘들긴 합니다만) 그렇지만 제게 e-paper의 가장 큰 고민은 이거 또 툭 깨지는거 아냐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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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7.17 10:02
요건 flexible display 라서 쉽게 툭 깨지지는 않아요. 근데 가격이 자비도 없고, 테두리도 말씀하신대로... ㅜ.ㅜ
가벼우니까 봐주는 걸로 하죠 ㅎㅎ;
가장 용서가 안되는게 가격이긴 합니다. 근데 또 다른 동급의 ebook 리더기인 remarkable과 소니의 DPT 어쩌고는 더 비싸고... 성능은 더 떨어지죠... - _ -;;
이바닥이 원래 이렇게 더럽다 보니 많은 유저들이 애플같은 회사에서 대량으로 패널 구입해서 제품 하나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글도 종종 보입니다. -
왕초보
07.18 00:23
물고 물리는 문제인데요, 대량생산이 안되니 패널 가격이 안 떨어지고, 패널 가격이 안 떨어지니 제품 가격이 비싸고, 제품 가격이 비싸니 많이 안 팔리고, 많이 안 팔리니 대량생산이 안되는 상황이죠. 정말 애플이라도 달려들어서 대량으로 구매해주면 이 사슬이 끊어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문제는 이 epaper 제품군이 애플이 표방하는 하이엔드 입맛에 안 맞는다는 점이죠. 옛날에 epaper기기를 처음 봤을때는 충격에 가까웠습니다. 정말 종이에 인쇄한듯한 느낌! 그런데 이제는 LCD도 엄청 발전해서 시야각같은 문제도 다 해결했고, 이젠 epaper가 화질로 내세울 것은 거의 없어졌고 (심지어 햇빛아래서 보여.. 하고 자랑하던 것도 요즘은 별루 -_-) 오로지 전력소모인데요.
페이지 넘길때마다 보이는 그 어마무시한 속도 -_-;; 도 요즘의 태블릿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매우 생경할 수 밖에 없지요. ghosting없앨려고 까만색 하얀색 칠하고 넘기게 되어있으면 더 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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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07.19 09:33
컥 그러고 보니 제가 E-ink 패널 제품을 하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서 아마 안 보일 것 같긴 한데, 집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네요.
나름 크래타 패널이긴 한데.. 별로 기대가 안 되긴 합니다만;;
2세대 E-ink 부터 써 왔는데, 요즘 패널보면 정말 격세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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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0사용자입니다
가로화면에서는 잘보이는 편이구요 세로에서는 읽히기는 하는 데 눈의 피로가 심할 것 같네요 -
SYLPHY
07.19 09:31
확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V20에서도 잘 안보인다니, 스마트폰에서는 못 본다고 봐야 겠네요..
A급 폰중에서는 가장큰 노트8 사용중입니다.
근데, 일반 모드에서는 잘 안보입니다. 읽을 수 없는건 아닌데, 장기적으로는 눈에 피로가 심할듯 해서 비추입니다. 당연히 사이즈가 큰편인 아이폰7+ 에서도 불편하구요. (아이폰8+도 마찬지라고 예상합니다).
가로 모드로 돌려서 읽기에는 쾌적한 편입니다. 노트8의 길이가 길어서요. 근데 이것 때문에 노트8을 구입하기에는 돈이 아까운거 같고, 비슷한 사이즈면서 훨씬 저렴한 겔럭시 8플러스를 추천합니다.
그러나, 저는 핸드폰으로는 리딩은 안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몇시간 공부좀 하다가 거울 보면 눈이 퀭하고, 피가 몰려서 그런지 눈도 튀어나와 보이고 그러더군요. - _ -;
저는 그래서 onyx boox note 10.3 구입했습니다. 좀 부담되는 가격이긴 한데, Ebook 리더 치고는 쿼드코어 장착에, 파일 열고 닫는 속도도 빠는 편입니다.
아침에 읽을 것들을 와르르 PDF로 포맷한다은 여기다 집어 넣고 보면 나쁘지 않아요.
10.3인치지만, 무게는 300g 정도라서 폰이랑 별 차이도 없고요.
웹서핑도 되긴 하는데, 웹의 총천연색과 다양한 폰트가 ebook 리더에서는 오히려 가독성을 해치기 때문에, 읽을 기사들을 와르르 pdf로 만든다음 여기다 넣고 다닙니다.
가격이 좀 자비 없다는게 문제긴 해요 - _ -;
https://www.amazon.com/s/ref=nb_sb_noss_2?url=search-alias%3Daps&field-keywords=onyx+note+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