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거에 몇가지 갈림길이 있습니다.
2018.11.20 08:25
1.작은아버지 께서 자금 대줄테니 자영업 해라
-일단 거절 했습니다-_-....솔직히 위험 리스크가 너무 커서요.
2.하려던 아이템으로 밀어 부쳐서 남의도움 안받고 창업 하기
-수익은 불균형하지만 세금 내고 뭐내고 혼자 독고다이 하고 귀찬은일 이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1항과 다름없이 리스크 엄청 큽니다.
3,친구에게 입사제의를 받았습니다
-포지션은 관리직 입니다.
문제는 대전으로 이사가야 합니다 -_-....
과장하나 달아줄테니 뺑이 치랩니다-_-(일반사무나 도면관리 발주 정도 하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노가다 이른바 개잡부-_-)
급여는 먹고살만큼은 준다고-_-....
4.지인에게 입사제의를 받았습니다
-포지션은 엔지니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테크니션 인것같고요
오랜만에 봤더니 사람이 피로로 반쪽이 되어있더군요
문제는 자차로 전국을 다 돌아 다녀야 합니다.
처음 이야기 한것과 다르게 일정 겁나 빡셉니다-_-
차에서 거의살다싶이해야하고 한 이틀 견습겸 나오라해서 갔는데-_- 집에들어오니 새벽3시 밤 11시네요
(저도 외근 출장은 무자게 다녀봐서 통밥은 나오는데 -_-...좀 심하긴 하더군요)
차량 유지비 (기름값 톨비 오일값 타이어값정도는 준댑니다 그외 에는 힘들것 같네요-_-)
급여가 제가 신입으로 들어가는거라 중소기업 기준 신입 수준입니다-_-(다른보너스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지인이 거기 근무하고 있으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들어가면 딱 3명 이 직원이 다인지라 따로 사무실은 없고 빌라 하나에서 모여서 선행작업이나 하는듯..
저도 현장경험은 없는건 아닌데 고민이 아주 참 많이 듭니다
좋은말로 돌려서 물어본게 있는데
결론은 갈데 있으면 거기 가라라고 이야기를 집적하길래 이미 마음이 다 돌아섰네요-_-
주변 비슷한 업종 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한사코 말리네요-_-
더 기다릴까요-_- 아니면 저중에 골라 볼까요
4가지다 좋은 선택은 아니네요
코멘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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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20 08:34
2+1을 조합해보면 어떨까요 ? 준용님 마음은 이미 알고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시길... -
바보준용군
11.20 08:58
1번은 스케일이 무지 큽니다-_-.......(저사는집 중 2층 이 제집입니다...1.층.3층 살돈 들어갑니다-_-)
2번은 돈거의안들어갑니다 많아봐야 3-4천-_- 대신 돈 별로로 못법니다-_- 그냥 가내수공업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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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20 09:43
그냥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고요, 4는 역시 아닌듯 하고 2+3이 어떤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용사님이 마음에 정해두신게 이미 있으시겠지만요. 대전 이사가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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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20 09:47
정식출근 한건 아직 아닌지라 아직 잘모릅니다만
일정이 너무 하드하네요
업종 특성이 차에서 살다시피 하는건이해 하는데 전라도 광주 까지 당일 치기 자차 출장은 좀빡세긴하더라고요
고민에 고민이 듭니다.
거기에 마지막한마디에 정나미 다떨어지고요
내려가는건 아내ㅑ가 반대하기도 하고요
3번도 제가 친구 친구 이기때문에 직원들이 제 눈치를 보게 됩니다.(능력을 떠나 어디서 과장이네 저놈 사장 친구네 뭐네 하면 친구 입장이 곤란하죠)
그건좀 아닌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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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20 11:24
저라면 2번을 선택하겠습니다.
어쨌든, 힘들고 수익이 적지만, 일과 수익이 검증된 시스템이니까요.
취업이 현재로는 제일 안정되어 보이겠지만, 어느날 잘리는 거 순식간이고, 평생 직장도 아니니... 어차피 몇 년~십여년 뒤에 나와야 하는데, 그때까지 독립할 수 있는 자금이 모을 수 있느냐!? 아니, 독립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 되겠는가가 문제인데, 확률 0에 수렴합니다.
당장, 좋은 직장에 월급 많이 받고 있으면, 모험을 뒤로 미루는 것이 좋지만,
이미 모험을 선택해야 한다면, 늦을 수록 더 위험해지니, 차라리 지금 독립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물론, 제 생각일 뿐이고요. 준용군님의 상황을 깊이 아는 것도 아니니, ... 부디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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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21 07:51
2번의 문제점이 오더가 끈잊 읺아야 하는데 너무 들쭉 날쭉이거든요
더군다나 세상이 너무 편해져서 개인도 약간의 소양만 있다면 학습해서 성과를 볼수 잇어서 없어질 시장입니다
길어야 3-5년짜리 라서 하기도 그래요 -
hmc
11.20 11:39
저같으면 3번을 추천하고 싶지만. 2번은 상황봐서 계속 준비하시고요..
그런데 아내가 절대 반대라면 3번은 어차피 나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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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21 07:53
3번도 난감한데 어디서 갑툭튀한 과장나부랭이가 관리짇인데 사장친구네 하고 짜잔나타나봐요
기능공 이나 팀장급들 맘에 안들면 나가 버립니다
저바닥에서 숙련된 기능공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에요 지방이라 밖에서는 형님 형님 하고 부르고 다녀야 해요 -
아싸
11.21 03:34
제가 살면서 느끼는건데, 가장 최상을 고르기 힘들때, 조금 기다려 보는것도 답이 될수 있더라구요. 오히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방향에서 연락이 오더라는....
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저같으면 1번 입니다. 리스크는 크지만, 노력 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상은 크더라구요.
이왕 이렇게 된거 한번 밀어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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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1.21 07:56
1번은 제가 봐도 아닙니다 -_-
지금 자영업 하려면 비용이 아닌 개인 노동력으로 때우는 수준으로 해야해요
제 예상이지만 요식업시장은 아마 내년 이나 내후년까지 권리금 포기 하고 나가는 빈상가가 미치도록 늘어 날겁니다.
몰락 상권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날거고요
그에 따라 슬럼화되는 지역이 확대 되겠죠
몇년전부터 예상된 수순입니다만 볼만 할겁니다. -
최강산왕
11.21 06:06
저도, 2+3 번입니다.
3번으로 들가서, 2번을 준비하는 거죠.
친구가 믿을만 하면, 2번을 그 친구와 같이 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 될지도 모르죠. -
바보준용군
11.21 07:58
업종자체가 다릅니다 위에 댓글달았다 시피 아주 상당히 매우 골룸한 상황이라 -_-
저바닥에서 숙련공 빠지면 잘못하면 업장 문닫습니다(공기 연장,작업자 숙련도 부족으로 인함 부실로 인한 재작업 그외기타 등등) -
쥐돌이
11.21 08:45
3번이 대정동의 아웃렛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몇 년간은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
바보준용군
11.21 09:09
그런데랑 전혀 하등 관련없는 -_-
건출 관련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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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출장을 꼭 자차로 다녀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전 지방 이지만 서울, 광주, 부산 등은 고속철 이용합니다. 물론 도착해서 이동이 조금 불편하지만 전문업 이되면 도착지 차량랜트 도 있으니...
제 맘같아서는 2번 하면서 또다른 2번 을 준비 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위의 방법이 가능하다면 4번도 가능할듯 싶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급여보다 아니면 비슷하게 생기는 비용이 들어올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 차량구입에 상당비용이 그렇게 생긴비용을 몇년을 모으고 모아서... ^^ -
바보준용군
11.25 13:10
-_- 뭐 그러라고 라는데 별수 있나요 지인도 당연하다고 강력히 이야기 하던데요
실은 저도 좀 당혹 스러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