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팔!!!
2010.04.27 20:54
......만원 주고 차 고쳤습니다. ㅠ_ㅠ
낭구 선생님 공방 번개 갔다가 나오는 길에... 전형적인 시골 길인데, 예전에 렌트카 빌려서 시골 길 가다가
옆 도랑에 빠져 버려서... 견인하는 차조차 어쩌지 못해 결국 포크레인으로 끌어낸 적이 있습니다.
그 덕분에 바짝 쫄아서 안으로 붙어 돌다가... 벽 모서리에 드드득! 해먹었습니다. ㅠ_ㅠ
숙소 도착해서 보니까 조수석 쪽 뒷좌석이랑 휀더가 긁혔네요. 어지간하면 콤파운드로 밀어서 대충 마무리 하려 했는데,
속살(?)이 드러나버리는 바람에... 녹스는 것도 걱정되고... 아직 8년은 더 타야 하는 차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외형 복원 전문점에 맡겼습니다. 전두환 닮았다고 출연 정지 당했었다는 분이 두목으로 있는 거기 맡겼는데요.
분당이라 그런가... 오질라게 비싸게 부르네요. 그것도 현찰로 하면 그렇다고... -ㅅ-
보험 처리하기도 좀 그렇고... 결국 현찰 탈탈 털어서 고치고 왔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지난 달에 성과급 받은 거... 100만원은 마덜 모시고 제주에서 까먹고... 나머지는 바이크 살 총알로 밀어 두려 했는데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겨 버리는 바람에... 거덜 났네요. 통장 잔고가 또 암울해져버렸습니다. T^T
슬슬 씻고 야근하러 가야겠습니다. 내일은 퇴근하고 바로 서울 광장 가서 절하고 올 계획입니다.
그나저나... 시민들 많이 모일텐데, 이번에는 왜 MBSS 동원 안 하는 걸까요? -_ㅡ;;;
아무튼... 야근 다녀오겠습니다. 꾸벅~
코멘트 7
-
우산한박스
04.27 21:47
저도 애 낳기 전까지는 차 안사려구요. 차값에 유지비하면 돈 못 모으죠.
-
ㅠㅠ
-
인포넷
04.27 22:28
헐...
28만이라...
넘 쎄게 나왔네요...
-
네. 생각보다 싸게 나왔어요.
그보다 더 적은 부위 고칠 때도 35만원 이상씩 달라고 하고 색도 자동차 도장이랑 안맞는 경우도 있거든요.
28이면 상당히 양심적인 것 같은데요.
물론 돈이 나가서 많이 속상하시겠지만요 싸게 고친거니까 그걸로 만족하시는 것도 좋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김태준
04.28 07:53
이십팔...일입니다...^^
-
어이쿠... 어느넘 전 재산 털어 넣어서 차 고치셨네요;; ㄷㄷㄷㄷ
(그 넘은 29만원이던가??)
이젠 사고 없이 안전운행 하세요^^
아... ㅠ_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통닭이 몇마린지;;
저는 아마 애낳기 전까지는 차살 생각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다행이 주위 여자들이 차 없어도 이해하는 편이라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