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중입니다.
2019.03.05 10:53
집사람이 긴 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하면서 수도권 -> 지방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애들 어린이집에 학교에 학원에,,, 집사람도 거의 신입으로 일하는 느낌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잠시 휴직하는 것을 택하였습니다.
회사를 생각하면 휴직하는 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우려는 되는데,,
가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단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휴직 2일차인데,,,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_ -..
원래는 이것저것 해야지 하고 계획을 세워놓았으나 아이들 스케쥴 맞춰 시간 빼놓고 남은 시간을 보니 생각보다 애매하네요.. ㅎㅎ
코멘트 16
-
바보준용군
03.05 12:30
플스4와 컵라면 몇박스를 지르시고 거실에서 살다시피 하시면 됩니다 (제가 그러고 싶습니다 -_-) -
차안
03.05 12:55
닌텐도 스위치는 있는데 소프트가 마리오파티밖에.. ㅎㅎ 젤다라도 질러야 할까요 ^^ -
해색주
03.05 15:17
휴가 중이신가요? ^^
-
바보준용군
03.05 17:30
아니요 -_- -
해색주
03.05 15:17
오호~ 저는 5일 휴가라서 둘째날 그냥 자다가 일어나서 미드 보다가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는 계획대로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고 쉬는 것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
차안
03.05 18:17
휴가가 아니고 휴직이라 마냥 놀기엔 왠지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서요. ^^; 미드는 짧은 게 있으면 하나 보고 싶네요. 추천 부탁드려요. -
해색주
03.05 18:59
Dare Devil을 추천 드립니다. 히어로물에서 법과 사회 체계를 믿는, 얼마 안되는 영웅이지요. 좀 무겁고 고구마 100만개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 좀 현실감이 있습니다.
-
차안
03.05 20:42
오.. 한번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
최강산왕
03.05 15:22
ㅎㅎ 쉬실 때는 밀린 미드 보셔야죠 : )
-
차안
03.05 18:17
미드..!! 하나 봐야겠네요. ^^ -
아이 보내고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아이 보내고 청소,설거지,빨래하고 점심 먹으면 1시고
빠른 어린이집은 그때 귀가하고 반과후 한다고 해도 3-4시면 귀가니까
어디 일 다니면서 병행하긴 쉽지 않더라고요ㅠ
-
차안
03.05 18:18
동감입니다. 오늘은 등교 하교 학원 등 네번이나 나갔다 왔어요. 그사이아 집안일.. ^^;; -
맑은하늘
03.05 18:21
육아 휴직 결정 존중합니다
.......평생에 아이와 같이 있을 더 없이 좋은 시간으로 채우시길... -
차안
03.05 20:42
네 감사합니다 ^^. -
넷플릭스 한달 무료 이용 해 보시고...
(드라마 폐인 될 수 있어서 적극 추천은 못 드리겠네요..)
남는 시간 많으시면 지역 문화센터에서 들을만한 수업 들어보세요.
아이옷 만들기, 제과 제빵... 다양합니다. ^^
-
차안
03.06 22:03
지역문화센터 좋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