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그냥 아프더라구요.

2019.05.27 18:02

해색주 조회:443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상태에서 야근하고 운동하고 주말 행사를 다녔더니, 몸이 축나서인지 어깨가 심하게 아프더군요. 잠도 못자서 그런지 더 안좋아서 오후 반차를 내고 한의원 갔다 와서 쉬는 중입니다. 강의 좀 듣고 그러다가 집중이 안되어서 KPUG에 들어와 있네요. 저는 멘탈을 위해서 지름을 하려다가, 평소에 미뤄놨던 가구를 사들이는 중입니다. 주방 수납장, 세탁실 수납행거, 아이들방 옷장 그리고 선풍기를 질렀습니다. 다음달에 이 카드값을 어떻게 갚나 생각도 들지만, 필요한 거고 언젠가 사야 할꺼면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번주에는 장모님이 아프셔서 시술 받은 병원을 들락거리느라 좀 피곤했습니다. 그 와중에 운동도 가고 야근도 했더니 몸에 무리가 갔나 봅니다. 어제 짬짬이 잠을 자기는 했는데 조금은 모자란지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더군요. 지금도 아프기는 한데, 이게 좀 쉬면 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6월 중순에 기말고사가 있는데, 이거 아프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쉬엄쉬엄 공부중입니다.


 쉬어야 하는데 뭔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제게 있나 봅니다. 이제 40대이고 뭔가를 이루고 혼자서 설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를 않네요. 저는 멘탈을 고르기 위해서 술을 마실 체력은 안되고, 좀 쉬고 열심히 운동이나 가야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이 벌써 어머니 기일 연도 바치는 날이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2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6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95
29768 소소한 지름들 [1] 해색주 05.04 26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1] file 맑은하늘 05.04 28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7] 맑은하늘 05.03 56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66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94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292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59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4] file matsal 04.12 616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2] file 아람이아빠 04.11 561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67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70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66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46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279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24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277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25
29751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318
29750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7] 해색주 03.20 329
29749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297

오늘:
560
어제:
2,063
전체:
16,239,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