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된 4:3 모니터
2019.07.05 22:40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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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무자
07.06 22:37
구형의 또 다른 장점이군요 ㅎㅎ
와이드는 피봇도 어색하죠 -
상호아빠
07.06 03:42
질문 있습니다
모니터가 하나 있는데 군데군데 하얗게 백화현상 처럼 보입니다
이것도 이런 방법으로 수리가 가능한가요.? -
건설노무자
07.06 22:38
커패시터는 주로 전원공급쪽이라... 화면이 (부분적으로) 하예지는건 저 방법으로는 힘들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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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9 02:46
가끔 새제품으로 사는 것만이 답인 경우가 있습니다. -_-;;
LCD모니터에서 고장날 수 있는 부분들을 대략 보면:
1. 전원과 백라이트 -- 화면 전체가 꺼멓게.. 백라이트냐 전원이냐는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CCFL에서 전구가 나간 (전구라고는 하지만 매우 긴 연필심 같이 생긴 형광등을 갈아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수로 깨기 매우 쉽습니다 ㄷㄷㄷ) 경우와 inverter가 나간 경우, 그리고 모니터의 아답터 (모니터 안에 들어있을 수도 있고 외부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가 나간 경우 대략 세가지 정도입니다. 특히 트랜스포머가 타버린 경우는 별로 답이 안나옵니다. (부품구하기 힘듬 -_-;;) 캐패씨터가 나간 경우는 부품 조달이나 수리가 비교적 용이합니다만 좋은 인두가 있어야 합니다. LED모니터의 경우 광원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보통 전원문제입니다. (광원도 팝니다..)
2. 게이트 드라이버 -- 대략 가로줄이 나갑니다. 꺼멀 수도 있고 색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액정 유리에 붙은 부분을 잘 눌러서 해결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거기 스폰지 조각 (예: weather strip)을 붙이면 수리끝 일 수 있습니다. 줄의 일부만 나간 경우는 액정 (유리)이 나간 것이라 #5로.
3. 데이타 드라이버 -- 대략 세로줄이 나갑니다. 보통 다채로운 색이 보입니다. (2 와 3의 가로 세로는 아주 간혹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게이트 드라이버와 증상/수리 매우 유사. #2 #3은 유리랑 flexi기판을 통해 붙어있으므로 보드 교체는 불가합니다. 보드에 붙은 일부 부품의 교체는 가능할 수 있는데, 부품구하기 쉽지 않을 수 있고. surface mount의 경우 개인이 수리하기 힘들기 쉽습니다. (이 동네는 거의 모두 surface mount)
4. AV보드 --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ㄷㄷㄷ (예: 잘 켜지고 설정메뉴까지는 잘 들어가는데 HDMI는 안됨) 그렇지만 비교적 교체가 쉬운 부품.
5. 액정 자체 -- 군데군데 원형탈모처럼 백화/암화 현상을 보이는 경우 -- 유리모듈 자체를 교체하면 되긴 하는데 찾기도 쉽지 않거니와, 대체로 새 모니터를 사는게 훨씬 쉽습니다. 아주 간혹 모니터의 껍질을 벗기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그렇게 쓸 수는 없잖아요.
유리 모듈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모델이 인기가 있었으면 부품 세트를 파는 경우가 많고 자가 수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슨 공산품이건, 소모품이라고 생각하고 쓰셔야 합니다. 언젠가는 새걸로 갈아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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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무자
07.09 07:01
이거 옛날같았으면 팜에 저장해놓을 내용이네요(지금은 구글킵에...)1번 내용에 '좋은 인두필요'한 부분 공감합니다. 대기업 제품 기판에서 부품 떼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가 아마도 녹는점이 높은 무연납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380도로 맞췄는데도 잘 안 녹아서 한참을 지져야 해요. desoldering braid로 빨아먹는것도 유투브에서처럼 깔끔하게 안 되구요. 플럭스란게 도움이 된다는데 저는 그런것 없으니 확인은 못 해봤습니다.한가지 요령은... 땜질용 납을 더해서 같이 녹이면 좀 더 쉽게 되더군요.
저도 필립스 19인치 4:3 모니터 2개를 듀얼로 사용합니다 피봇 시키면 와이드 화면보다 더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