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외국 와서는 나이가 몇살인지를 까먹기 시작했네요.
2019.08.19 15:14
영어권 국가들은 나이를 안보는 문화도 있고, 이력서에 나이를 적지도 않죠.
언제부터 인가 몇살인지를 까먹어 갑니다.
생일이 오면 굳이 몇살인지 기억해 보긴 하는데 그때 말고는 헷갈려서 년도로 말하죠 ㅇ,.ㅇ;
여친 생일날 어느날 여친이 자다가 갑자기 울면서 저를 막 깨우더군요.
"나 올해 서른 되는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올해 서른 하나였어. 흐어어엉"
뭐가 대수인가 싶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뭐 언젠가는 정말 늙었다 할 날이 오기야 오겠죠.
다들 자기 관리 잘 하면서 하루하루 건강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