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인사드립니다.
2019.10.22 05:32
DIFF입니다.
제가 palm 텅스텐을 쓰면서 입문했는데, 이제는 핸드폰 말고는 쓰는 게 없네요.
요사이 제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씨애틀에 온 지, 3년 정도 되었고, 이제 여기에 정착을 할까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캠핑갈 곳도 많고, 바다, 산, 호수가 너무 다 가까워서, 그리고 공기도 좋아서, 그리고, 비교적 동종 업계 잡이 많아서, 굳이 다른 곳으로 안 가도 될 듯 합니다. 여름에는 캠핑을 거의 매주 다녀온 것 같네요. 뭐, 가서 저녁 한끼 오붓하게 와이프랑 해 먹고, 장작불 쬐며 맥주 두어캔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것이 무척 행복합니다. 씨애틀 겨울은 아주 별로입니다. 비만 오고, 어둡죠. 그래도, 뭐, 여름 기다리면서, 겨울 휴가 기다리면서 내년 5월을 기다립니다.
요사이, 어깨를 어쩌다 다쳐서 물리치료 받고 있고요. 물리치료라는 것이 저는 별 기대가 없었는데, 통증이 점점 줄면서 좋아지기 시작하니까,
거기 치료사분들이 너무 너무 고맙고, 이리도 감사할 수가 없네요. 사람을 돕는 직업이 정말 좋은 것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여기까지 DIFF의 짧은 근황톡이었습니다.
^^; (아, 오타 수정했어요.)
코멘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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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10.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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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10.22 06:31
아직 안 다녀본 것이 훨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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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2 08:09
밴쿠버 2번인가 , 3번인가 가봤는데...
함 쉬엄 쉬엄...차나......뱅기로 들러보시길.. -
맑은하늘
10.22 08:09
디카 하나 추천해주세용~~ -
바보준용군
10.22 08:15
최고의 디지털 카메라는 항상 들고 다니는 폰카죠 -
맑은하늘
10.22 08:17
넵~~ 10000프로 동감
V50 굿입니다. 조국님이 디카 & 보조배터리 쓰신다고 하셔서... -
나도조국
01.05 08:50
LG가 폰은 못 만드는데 폰에 들어간 디카는 제법 쓸만합니다. 광각 짱이예요. 제가 들고다니는 디카는.. 제 회원정보에 나오는 fuji xp10 입니다. 나름 방수방진방충 (벌레 막는게 아니고 떨어뜨려도 괜찮다고 주장합니다)되고 화질도 그냥 저냥 쓸만합니다. 카메라 라기보다는 시계로.. 쓰는 느낌입니다. 캠핑장에서 전화기 배터리 떨어지지 않게 꺼두는 경우가 많아서 (어차피 전화는 잡히지도 않습니다) 시계가 없으니 조금 불편하더군요. 어차피 시간에 맞춰서 뭘 하는건 소등 밖에 없긴 하지만요. 느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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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2 08:08
사람 돕는일 함 기회되면, 배우고 싶네요 !
어깨와 목, 머리 늘 만성피로입니다 ㅜ.ㅜ
가족분들 모두 늘 행복하시고, 쌀라나에서도 건강하시고, 슬리프리스 인 시애틀...영화가 생각나는 시애틀에서 행복한 시간들되시기 바랍니다. 서울오시면, 짧은 시간이라도 번개 함 쳐주시구요 !
캠핑, 일상의 프로그래밍 등등 . 자족 및 도전, 자연이 주는 소소한 행복아래 kpug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길... -
바보준용군
10.22 08:16
전 주말에 좀 멀리 있는 큰 공원에 빌어먹을 똥개쉐키와 아내랑 손잡고 소풍이나 갈까해요 -
minkim
10.22 10:40
저두 주말에 가족이랑 개 두 마리 데리고 1시간 떨어진 Lincoln Forest에 바람 쉬러 갔다 올까 합니다. 일에 지친 몸에 숲 속의 정기가 좀 필요한 것 같아요. -
박영민
10.22 13:41
어서 오세요.
여기 계신분들 생각 보다 외국에 많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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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도 잘 계시죠??
페북에서도 '남편' 님 근황을 가끔 볼 수 있네요.
저도 2주전 가평 목동으로 캠핑을 다녀 왔는데, 아이가 중 3이 되니까, 캠핑이 조금 시들해 지는 느낌입니다.
아들 핸드폰 사용을 많이 자제 시키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갈 때도 전화기, 가서도 전화기, 올 때도 전화기 삼매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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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님 반갑습니다.ㅎ<br />저도 주말에 아내와 남한산성 둘레길 걷고 도토리묵에 막걸리 각 1병씩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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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3 16:37
둘레길 좋네요 ! 남한산성 멋지더라구요 ~~ -
DIFF
10.23 01:29
많은 환영에 황송할 따름입니다. ^^;; 자주 오겠습니다. 저는 갤노트8 쓰고 있고, 아이폰보다 더 훨 좋다고 쓰고 있습니다. 산신령님 와이프 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맑은하늘님, 그렇지 않아도 벤쿠버 다녀올려고 생각중입니다. 3시간반 정도 걸리죠. 드라이브 및 한식 먹기 좋은 코스죠. 인규아빠님. 묵과 막걸리의 환상조합이 최고죠. 나의 조국님, 이상하게 영어랑 한국말이랑 글을 쓸 때, 나이 들면서 오타 작렬입니다. 꼭 다시 읽어보고 글을 올려야 하는데, 난독증인지도, 아님, 게으름인지도 ㅠㅠ. 박영민님, 준용군님, 김민님, 모두 환영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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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10.23 03:11
그러고보니.. 대박이 한방이..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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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23 16:38
대박이 근황도 알고 싶네요~~ DIFF님 사모님도
근황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DIFF
10.24 07:54
헐. 저희 양이들까지 기억하시네요.
한방이(둘째)가 먼저 갔습니다. 벌써 2015년 일이네요. 너무 급작스러워 충격이 컸었네요.
대박이는 16살 할머니 고양이입니다. 잘 지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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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10.24 08:11
아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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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10.24 09:18
아닙니다. :) 단지, 애완동물도 정말 가족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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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10.25 01:45
저도 2008년에 보낸 강아지 아직도 가슴에 묻어두고 사니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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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10.23 18:00
반갑습니다. 뵌적은 없지만 닉네임은 기억나네요. -
DIFF
10.24 07:55
저도 반갑습니다. TX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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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님 반갑습니다.
점점 유령화되어가는 강아지입니다. -
DIFF
10.24 09:19
저도 유령입니다. ㅎㅎ
시애틀이 조금 습해서 어깨 다치셨으면 더 힘드실 수도 있지요. (신경통은 날씨만 궂으면 ..) 여기 (실리콘밸리)도 겨울은 똑같이 어둡습니다. 비가 거기만큼 안오기는 합니다만. 저도 요즘엔 전화기 (S8+) 만 들고다닙니다. 캠핑가면 외장배터리 들고다니는게 거추장스러워서 디카 하나 가지고 다니긴 합니다만 (역시 방수방진방충되는 넘으로) 화질은 렌즈라지만 세대차이가 많이나는지라 전화기 화질이 훨씬 낫네요. 캠핑을 매주 가셨으면 근방은 다 휩쓰셨겠어요. 빅토리아에서 올림픽 마운틴즈를 보면서 저기 참 괜찮다 싶었는데 아직도 못 가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