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원 DAY - 8
2019.11.26 19:06
골수이식 수술인데요.
병명은 골수이형성증후근이라고 합니다.
사실 병명을 알게 된 것은 지난 9월 7일로, 그날부터 오늘까지 계속 항암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다행히 제 동생 유전자가 저와 일치하고, 항암치료 경과도 좋아서 다음주 12월 4일로 이식수술 날짜가 잡혔습니다.
이식수술을 위한 전단계치료 때문에 오늘 입원했고요, 하제부터 전단계치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미리 머리도 싹 밀었더니, 시원~~하네요. ㅎㅎ
요즈음 개구충제 건으로 이야기도 많던데, 전 해당 없네요. ㅋ~
하여튼 무균실에 앉아서 인터넷 뒤지다가 생각해보니, 별것 아닌 일이지만, 그래도 말씀을 드리는 것이 지난 여러 해 동안 알고 지내온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셨기를 바랍니다. (^♡^)/
코멘트 48
-
맑은샛별
11.26 19:46
-
별날다
11.26 22:55
감사합니다. (^^)/ -
해색주
11.26 22:35
얼른 나으시기를. -
별날다
11.26 22:55
감사합니다. (^^)/ -
맑은하늘
11.27 00:59
얼른 나으시기를...
치료 잘 되실겁니다.
힘 내시고,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별날다
11.27 09:04
감사합니다. (^♡^) -
잘 되실껍니다.
예전에 조카 보니까 맞는사람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더군요.
기다리다가 자가세포 뭐라고 하던데... 암튼 지금은 건강합니다. ^^
별날다 님 도 잘 되실껍니다. ^^ -
별날다
11.27 09:05
감사합니다. (^~^)/ -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
별날다
11.27 09:06
감사합니다.(^-^)/ -
바보준용군
11.27 09:03
잘 될겁니다
꼭 나으실겁니다 -
별날다
11.27 09:07
감사합니다.(/^^)/ -
박영민
11.27 13:23
쾌차 하실겁니다 !!
-
별날다
11.28 00:03
감사합니다.(/^^)/ -
다솜진주
11.27 13:30
수술이 잘되어서 건강한 몸으로 운동도 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
별날다
11.28 00:03
감사합니다.(^♡^)/ -
조슈아
11.27 13:44
수술 잘받으시고 쾌유 하시에 밝은 소식을 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별날다
11.28 00:04
감사합니다. (^~^)/ -
헙! 잘되실껍니다.!
후배도 같은 병명 때문에 동기 한테 이식받고 잘 회복중인데! 정말 고생 많으신듯 합니다 ㅠㅜ
-
별날다
11.28 00:04
감사합니다. (^ㅇ^)/ -
윤발이
11.27 22:16
건강이 최고입니다 ㅠㅠ
얼릉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
별날다
11.28 00:05
감사합니다. (^@^)/ -
야호
11.27 22:44
빨리 쾌차하시도록 응원과 기도합니다!
-
별날다
11.28 00:06
감사합니다. (^-^)♡ -
SON
11.27 23:31
수술 무사히 잘 되시고 빠른 쾌차 기원합니다~ -
별날다
11.28 00:07
감사합니다.♡^^) -
minkim
11.27 23:36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세요. -
별날다
11.28 00:07
감사합니다.(^^)♡ -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
별날다
11.29 16:20
감사합니다.(^~^)/ -
빠른 쾌차 빕니다~!
-
별날다
11.29 16:21
감사합니다 (^,^)/ -
TX
11.28 05:26
수술 후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
별날다
11.29 16:22
감사힙니다.(/^-^)/ -
쾌유하시고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기도하겠습니다. -
별날다
11.29 16:24
감사합니다.(^?^)/ -
얼른 쾌유하셔서 병상에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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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29 16:25
감사합니다 (¡♡¡) -
~찡긋*
11.28 22:08
늦게 보았네요.
쾌차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별날다
11.29 16:25
감사합니다 (♡~♡) -
오래 못 뵈었네요. 수술 잘 마치시고 다시 뵙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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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2.01 17:21
감사합니다. (♡-♡)~ -
너무 늦게 봤습니다.
부디 쾌차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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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2.02 17:36
감사합니다.(^♡^)/ -
푸른들이
12.03 18:04
무엇때문에 이리 바쁜지 저도 이제사 보게 되었네요.
잘 나으실테고 잘 나으실겁니다. 그리고 그런 건강 잘 지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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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2.04 00:07
감사합니다.(^~^)/ -
나도조국
12.05 13:41
지금쯤 수술 끝나고 회복되셨겠네요. 빨리 건강해지시기 바랍니다. 12월 벙개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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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2.05 21:37
감사합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치료의 시작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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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식 유경험자라서 글을 읽으니 댓글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수술 잘 받으시고 유전자가 일치하고 항암치료도 잘 되고 있다니 걱정 할 것이 없는 듯 하네요.
저는 몇년전 발렌타인데이에 공여자로 골수기증을 하였는데요.
골수기증은 유전자가 맞지 않으면 기증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꽤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유전자가 맞는 아이가 나타나서 기증을 하게 되었죠.
골수를 받는 분도 여러 준비과정이 있지만 골수를 주는 입장에서도 준비과정이 많더라구요.
실제로 골수 기증을 위한 수술은 3~4일 정도였지만...
2~3달 전부터 피 빼서 보내고 수술 며칠전부터 조혈모세포촉진제 주사도 맞아야 하고요.
예전에 골수기증후기에도 적었지만...
촉진제를 맞으면 허리가 무지 아프더라구요. 감기기운도 있는 듯 하고... 머리도 띵~ 하고...
그래도 수술이 끝나고 나면 모두 괜찮아지고요. 전 수술 끝나고 퇴원하는 날 우면산 등산도 다녀왔죠. ^^
암튼...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유전자도 일치한다고 하니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받으시면 될 듯 싶네요.
나중에 건강해지시면 동생분 모시고 맛난 것 한번 같이 드세요.
제 주변에도 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좀 계시다보니.... 늦었지만 저도 암보험 하나 들었네요. ㅎㅎ
결혼전에는 보험이 뭔 소용이냐.. 그냥 죽으면 되지 했는데...
결혼하고 애 낳고 나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느낌....
가족을 위해서... 건강해야 겠구나 싶어요.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구나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