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엔 레코드판을 바이닐? 비닐? 뭐 그렇게 부르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 주, 인터넷 뒤지다가 싸게 파는 턴테이블을 발견했습니다.

해외배송 상품인데 총 금액이 7만 8천원...

집에 있는 레코드판들이 제대로 소리를 내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비싼 것 사는 건 좀 망설여지던 판이었거든요.

주문을 하고, 어제 받았습니다.

ION이라는 메이커인데, 인터넷 검색에 따르면...

제가 갖고 있는 검은색 모델은 저가버전이고, 나무재질 버전은 조금 비싼 것 같네요.

자체 스피커 있고, 외부 스피커 연결 가능하고, USB 포트가 있어서 컴퓨터를 이용하면 MP3변환도 가능하답니다.


집에 있는 판 중에서 제 손에 가장 먼저 잡힌 녀석은...

바로 이선희 1집입니다.

아 옛날이여, 갈등... 뭐 이런 노래 들어 있는 바로 그겁니다.^^




찾다 보니 며칠 전 타계하신 이규형 감독님의 작품 "철수와 미미의 청춘스케치" 판도 있네요.

이것도 한 번 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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