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8개월간의 힘든 항암치료를 마치며...

2020.02.19 10:13

敎主 조회:647 추천:1

작년초 아산병원에서 용종제거 시술을 받았습니다.
치료전 상담할때 최악의 경우는 어쩌고저쩌고 전이가 되면 어쩌고저쩌고 설명을 해주는데
이때만 해도 의례적으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알려주는것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용종 뿌리부분에서 암세포가 나와서 대장암 1기 판정을 받았고 전이될 확률은 약 15% 정도뿐이 안되니 절제수술을 굳이 안받아도 될것같긴 하지만 찝찝하면 수술을 하는것이 어떠냐는 소견이었습니다.

약 3개월 후 아무래도 찝찝해서 절제수술을 받기로 하고 수술을 했는데 조직검사결과 림프절에서 암세포가 몆개 더 나왔고 전이가 시작되는 단계로 졸지에 대장암 3기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기나긴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원래는 방사선치료 6주후에 약물치료 4달을 받고 4주후에 장루복원 수술을 받는 과정인데
각과의 치료가 끝나고 다음치료까지 의사일정상의 문제로 1~2주 공백이 생기고,
항암제 부작용으로 중간에 좀 쉬고 하다보니 8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치료의 마지막 단계인 장루복원수술을 받기위해 입원해 있습니다.
수술은 어제 끝났고 지금은 회복단계입니다.

아직 재활(?) 및 적응기간이 좀 필요하지만 3월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596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176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5706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7649
29765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614
29764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560
29763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530
29762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629
29761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726
29760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987
29759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1386
29758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984
29757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984
29756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979
29755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984
29754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600
29753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591
29752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798
29751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598
29750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589
29749 연금 개혁에 말이 많군요. [6] 해색주 03.22 560
29748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군요. [19] 해색주 03.20 533
29747 하하하 제감자탕 뼉다구가 말입니다 [16] 바보준용군 03.20 1074
29746 다들 하고 싶은게 있으신가요? [5] 해색주 03.19 420

오늘:
10,093
어제:
19,218
전체:
20,04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