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방송대 1년 쉬는 걸로 생각을 고쳐 먹었고(몸이 먼저라서) 남는 시간에 업무 관련해서 공부하는 것 이외에 취미를 하나 가져보려고 합니다. 지금 취미인 검도는 운동이라서 아무래도 집에서 짬짬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집에서는 최대한 쉬고 몸상태를 좋게 해서 운동을 갈 수 있게 하는 거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및 불경기로 인해서 회사에서 더이상 야근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주일 내내 도장에 가서 운동할만한 체력은 안되고 해서 취미로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저번에는 혼자서 이런저런 회로 보면서 빵판에다가 연결하고 오호 돌아가네 하면서 했던 건데, 이번에는 그런거 빨리 끝내고 소형자동차라도 하나 사서 좀 굴려보면서 해보고 싶습니다. 오늘 좀 돌려봤는데, 계속해서 Python만 하다가 보니 계속해서 ';'를 빼먹게 되더군요. 으흐흐. 파이썬 보다가 시간 나면 빵판에다가 회로도 올려 놓고 스크래치 돌려보고 있습니다. 자동차나 이런거 제어해보고 싶은데, 패키지 사는 거는 비싸서 고민되더군요. 당분간은 기본적인 초급자 하면서 이후 뭐를 해볼지 생각해 보려구요.


 원래 통계/데이터쪽이라서 SQL/SAS/R/VBA만 해와서인지 이런쪽은 새롭네요.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는 했지만 막상 쓸데가 없다는 하계점이 있는데, 이번에 아두이노 하면서 이쪽으로 취미를 삼아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시골 내려가서 드론이라도 보내서 논이랑 한 번 둘러보고 그러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대에 프로그래머 하고 싶어서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했고 Data Analyst로 일해왔지만 개발 경력은 하나도 없어서 프로그래밍은 잘 몰라요. ㅎㅎ


 이번에 다시 시작하면 모형 자동차 정도는 돌릴 수 있는 정도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주변에서 부품을 사서 조립할 수 있는 곳부터 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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