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터넷의 변화

2020.06.04 21:21

TX 조회:549

삶과 지식을 기꺼이 털어놓던 예전의 인터넷이 아닌 것 같아요.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던 곳엔 뻘글이 더 많고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정보를 얻는곳이면 가짜 입소문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인터넷 산업이 발전할 수록 커뮤니티는 폐쇄화 되네요(검색이 되지 않는 앱내 커뮤니티 활성화)
예전엔 노트북이나 카메라 사고싶으면 리뷰 검색하면 정성스런 리뷰가 공짜로 나왔죠.
이젠 유툽에서 봐야하니 광고에 내 시간을 지불하고 결론은 한눈에 안들어오구요.
모든 정보가 값을 쳐주는 곳-유투브-에 진열되다보니 문자나 사진으로는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SNS도 초기엔 다른사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이제 다들 안올리려 하고..
프라이버시측면에선 좋지만 다른사람의 삶을 볼 기회가 줄어드네요.
한때 유행했던 인싸 마케팅의 원인이랄까.

다른 사람 뭐 하고 사는지 모르니 소외감을 느끼는데 인싸는 이런걸 소비해 라고 속삭이는 거죠.
되려 진짜 오프라인으로 만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정보가 귀합니다.
넷플릭스 뭐볼지도 '넌 요즘 뭐보냐' 해서 추천하는걸 봐요.
사람들을 만나면 '요즘 사람들 뭐하고 사냐?' 하는 질문도 심심찮게 받습니다.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죠? 나도 모르는데.
ㅎㅎ 그런면에서 케퍽 글은 귀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55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223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72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53729
29684 펌/ 꿈....22년 버스정류장..시 .당선작 [2] file 맑은하늘 10.10 290
29683 간식을 줄였더니.. [6] file 아람이아빠 10.10 274
29682 펌/ 지하철.......아빠도 처음 늙어보는 중이야 ing Life [9] file 맑은하늘 09.26 489
29681 황당한 여론조사 [4] minkim 09.23 497
29680 의료 대란이라는 가운데 아버지 수술 [7] 해색주 09.23 437
29679 그동안 근황 정리 [10] 해색주 09.21 463
29678 자판기....용인 에버라인 [5] file 맑은하늘 09.14 499
29677 시/ ...친구에 관한 [5] file 맑은하늘 09.12 338
29676 9일 연휴 [7] 산신령 09.09 330
29675 시/ 너의 걸음/ 펌 [6] file 맑은하늘 09.09 277
29674 정든 맥북 프로 mid 2014 초기화 했습니다. [10] 해색주 09.08 332
29673 괴랄한놈이 하나 생겼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09.08 355
29672 버스 정류장 .시......전진.....미래 [3] file 맑은하늘 09.07 220
29671 최근 구입한 커피 그라인더 만족 합니다. [7] 아람이아빠 09.06 259
29670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 - 여기는 돈을 씁니당. [8] 해색주 09.05 269
29669 Blackberry key2 [10] file 쫀쫀 09.05 284
29668 학교 급식실 에어컨 설치 기사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맑은하늘 09.05 279
29667 Mission Complete. [21] file minkim 09.04 281
29666 서비스 지원이 끝나니까 많이 불안정해지네요. [6] 해색주 09.04 237
29665 전기의 유익함/ 버스 정류장 인공 바람 [14] file 맑은하늘 09.03 210

오늘:
15,717
어제:
21,524
전체:
17,015,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