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결에 캠핑용 냉장고 테스트 하고 왔습니다.
2020.07.10 01:54
어제 자료랑 업무용 노트북 가상셋팅 한다고 아침7시 쯤 잠에 들었다가 1시에 전화와서 어머니가 친구분과 올갱이 잡으로 가셧다고 먹을거랑 마실것좀 가져다 달라고 하셔서 이때다? 하고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간거라 전날 미리 냉동모드로 온도를 낮추지 않은 상태로 다녀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찌보면 극한의 환경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것 이죠.
집에서 대략 40분 거리 -> 내용물은 커피 대용량 3팩(1L ~ 800ml ) 얼음 1봉지 컵얼음 큰거3개 사이다 토마토 정도 실었습니다.
42L가 상당히 큰 용량이니 아무렇게나 막 쑤셔서 넣어도 넉넉히 들어가며 세워서 넣어도 넉넉합니다.
온도셋팅은 -20도로 다녀왔습니다. 약 1시간뒤 영하 3도 정도로 꾸준하게 나옵니다.
온도가 확 내려가지 않는것은 우선 45W ~ 50W 전력제한 + 내용물 많음의 결과로 내부 물품이 상온보관 제품을 넣었던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중간중간 시동을 꺼진것을 보면 온도 유지도 영하로 잘 유지되었구요.
냉장고 위치는 뒷자석에 비치했습니다.
트렁크 자체에 실리긴 합니다만 아반떼는 트렁크에 선을 별도로 끌고 가지 않는이상 시거잭이 없기도 하고 문 반대방향으로 넣어야 들어가기도 하고 딱히 사람이 뒷좌석에 타지 않아서 대강 올려둔것도 있습니다.
준용님 말씀처럼 크긴크나 한두명 또는 차가 2대 간다면 나쁜 선택은 아닐듯 합니다.
추후에 놀러가서 다시 테스트 해봐야 할듯 합니다.(원래라면 이번주 주말에 가는거였는데 말이지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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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7.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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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정은 차에 두는것이 아니라 캠핑장에서 상전 연결을 생각하고 구매했던겁니다 ㅋㅅㅋ
그래도 테스트해본 결과 -0~ -8도 사이는 잘 지켜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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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7.10 19:32
캠핑하는 계절이네요. 어디론가 떠나는 그 자유.....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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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많이온대서 취소 했더니 안오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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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7.11 11:28
엄청 크네요.
120w 이하라면 차량내 간혹 옵션으로 있는데 콘센트로도 작동 하겠군요 -
인버터 장착 차량이라면 220v로 장착을 해도 되긴 합니다.
저 제품 자체가 30 ~ 50W 를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크게 무리도 없구요,.(시동 걸린 상태)
같이 판매하는 배터리로 4시간 냉동모드도 지원한다고는 합니다.
다만 이걸 구매하는것보다 40000짜리 파워뱅크가 차라리 더 쓸모 있어보이더라구요
캠핑이라면 트렁크에 넣어야 하는 이유가.. 뒷좌석은 햇볕 아래서는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