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망한다고 해도, 기존의 기술이 쉽게 대치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곧, 구글이 망해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누군가 인수해서 이어가겠죠.

팜 운영체제가 WebOS로 바뀌었어도, 결국 LG가 인수해서 이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냥 없어지거나 대체하기에는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과 지배력을 대체할만한 대안이 없잖아요?

검색엔진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도 낮고, 대체제가 있는 기술들은 그대로 사라지거나, 다른 회사에 인수되어도 크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더 잘 될 수도 있습니다.

50년 살아보니 미래는 쉽게 예단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ㅎㅎㅎㅎ

구글이 망하지 않는다고 주장할순 없어도 적어도 10년안에는 망하지 않을 거 같은데....안드로이드가 안착했고, 크롬OS도 안된다고 가망없다고 했지만 안드로이드 앱이나 각종 에물레이터를 통해서 이젠 못 쓸 정도는 벗어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구글 오피스를 비롯해서 MS 오피스 안드로이드 버전도 제법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인터넷, 모바일, 데스크탑 모두 구글 세상 되는 거 아닐지요? 여기에 빅데이타, AI, ioT도 선점해 나가고 있지 않나요?

구글이 망한다면 기존 회사에선 나오지 않고 신생 플랫폼을 통해 신생 기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구글은 망하지는 않고 누군가는 인수를 할 겁니다. 가지고 있는 데이타가 워낙 방대해서 그냥 망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 국회도서관 전산화도 하고 있고 (이건 절대 끝날 수 없는 프로젝입니다) IEEE의 모든 db를 전산화하는 것도 구글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누가 인수를 하느냐 보다는 구글이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어떤 모양으로 바뀌어갈거냐를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결국 service쪽이랑 client쪽 중에서 구글은 service쪽으로 남고 client쪽은 많은 작은 회사들이 명멸하겠죠. 그냥 클라우드 서비스 정도가 아니라 자기네가 모은 빅데이타를 가공해서 팔아먹는 방향에서는 당분간은 최강자라고 봅니다. 구글의 raw big data를 이차적으로 가공하는 사업도 많겠죠. 넷웍 서비스도 강자가 나올 수 있는 분야이긴 합니다. latency와 bandwidth 등 많은 토끼들 중 무엇을 잡아서 고객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겠죠.

그렇지만 사람 사는 모습은 별로 바뀌지 않을겁니다. 모습을 안 바꾸면서 데이타를 팔아먹어서 생활이 편리해지도록 하는 것이 화두죠. 전화기는 들고다녀야 할까 ? 부터 생각들을 시작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정말 그렇겠군요! 저는 미처 생각못했던 점들이 많네요~안보이는 곳에서도 점점 구글에 종속되는 느낌이 드네요. 별날다님 나도조국님 행복주식화사님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