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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동산 관련 문의를 해야 될 것 같아 여기에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보기에도 사실은 다소 독특한 상황이기 간단히 설명을 해보고, 답변이 아니더라도 누구한테 어떤 식으로 추가 상담을 해야 할지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인/장모님께서 2주택 소유자이십니다. 한 채는 전원주택으로 지으셔서 거기서 만족하게 사시고, 둘째는 아파트입니다. 지금까지는 전세를 주고 계신데, 11월에 계약이 끝나면 지금 전세로 들어와 있는 사람과 전세 재계약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현재 은행 빚을 끼고 있는 아파트 1채가 있습니다. 

별다른 연금이 없으신 장모님께서는 본인이 가지고 계신 아파트를 나중에 노후 자금용으로 쓰시고자 하시기 때문에, 당장 파실 생각은 없으시다고 합니다. 더구나 현재 세제에서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면 시세 차익을 많이 내야 된다고 하시네요 (저도 잘 몰랐습니다). 

장모님께서 둘째 집에 저희가 들어와서 살고, 그 대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월세로 돌리자고 하십니다. 그렇게 되면 저희가 받는 월세는 도의상 장모님께 드리고, 대신 저희는 장모님의 두 번째 아파트에 실거주를 하는 셈입니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장모님 댁에 딸의 가족이 사는 셈이라, 큰 문제가 없는 건가요? 이사 등의 신고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저희가 실거래가로 장모님과 전세 계약을 따로 해야 되는 걸까요? 

그리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문제는 누구와 전문적으로 상담을 할 수 있는 / 해야 되는 걸까요? 그 경우에 비용은 어떤가요?

부동산 등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상태라, 아무런 가벼운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