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별날다님이 돌아가셨군요.

어제 밤새, 남기신 글들도 보고, 제 글에 다신 리플도 기억이 나서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새해 마다 잊지 않고 새해 인사를 하시고, 

유명한 분들이 떠나실때마다 추모글도 올리시고, 

글 하나하나에 담백한 애정이 묻어 나옵니다. 


내가 병에 걸리면, 저렇게 담담하고 위트있게 글을 올릴수 있을까 상상을 해봤는데, 

전 자신이 없군요.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아마도 너그럽고 낭만적인 분이 아니셨을까 생각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오는 한석규같은 그런 모습이 떠오릅니다. 


요새 커뮤니티들을 보면 뭐가 그리 화가 났는지, 서로 증오하고 싸우는 모습들이 많아 피로하게 느껴졌는데, 

별날다님의 글을 보니 뭔지 모르게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드네요.


저도 그동안 너무 분노에 차서 생활한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되고, 

이제 조금은 너그럽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겠습니다. 


별날다님, 그곳에서도 행복하시기를...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7] KPUG 2025.06.01 42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26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85
29076 재난지원금 하위 80% 지급된다고 하네요. [3] 해색주 07.26 315
29075 마음이 아픕니다. 좌천 [7] 윤성환 07.25 395
29074 ANC TWS 를 활용한 보청기는 어렵네요 [3] matsal 07.24 325
29073 주변에 자영업 뛰어드는 친구와 지인이 너무 많네요 [6] 바보준용군 07.19 439
29072 우와 윈도업뎃 악랄하네요 [5] matsal 07.14 436
29071 저도 유행(?)에 동참해봅니다. ^^ [9] 인간 07.11 402
29070 저도 근황 한번 올려봅니다. [5] 야채 07.11 310
29069 저도 근황 올려봅니다 [8] 엘레벨 07.11 318
29068 [글보태기] 4년만의 근황 작성 [12] 산신령 07.09 366
29067 잠도 안오고 심야에 나가놀고 왔습니다 [3] file 바보준용군 07.08 358
29066 확진자 숫자가 1천명이 넘었다네요. [4] 해색주 07.06 317
29065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는 곳 이런 저런 관계의 틀과 고민없이 .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 이야기 나눌수 있는곳.../ 그런 kpug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오래된 곳...오래된 인연... 서로의 희로애락...같이 나누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5] 맑은하늘 07.06 334
» 오랜만에 와보니 안타까운일이.. [2] 쿠후^^ 07.05 315
29063 술이 마시고 싶은 날입니다 [4] file 바보준용군 07.05 351
29062 요즘 글이 참 안올라오네요.(코로나 음성판정) [7] 해색주 07.04 282
29061 인터넷 라우터가 제 속도를 내지 않네요.. [7] 엘레벨 07.04 262
29060 별날다님 본인상 [36] 해색주 07.03 511
29059 또 굉장히 쓸때없는걸 샀습니다 [4] file 바보준용군 07.01 337
29058 근래 저의 근황입니다.. [8] 인규아빠 06.30 293
29057 스트레스에는 지름 [1] 해색주 06.28 278

오늘:
2,235
어제:
2,326
전체:
16,33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