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도 근황 올려봅니다

2021.07.11 13:13

엘레벨 조회:374

한국을 떠난 한참 뒤에 케퍽을 알게 되어서 여러분들을 직접 뵌 적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년수로만 따지면 좀 되니까... 아예 모른다고 하기도 그렇고 ^^

요즘 케퍽 분위기도 그렇고... 주절 주절 몇자 끄적여 보렵니다

야간 잔업 중이라 사실 바쁘긴 하지만요


1. 인터넷

요 아래 인터넷 때문에 글 올렸었는데요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후기를 올리면,


프로모션이 나와서 집 인터넷을 200메가로 바꿨는데요

속도가 안나와서 글을 올렸었습니다

(한국에선 깜놀하시겠지만 200메가면 여기선 빛의 속돕니다 ㅎ)


결과적으로 라우터도 랜 케이블도 모두 바꿔야 할 것 같더군요

싸구려 케이블을 몇년째 써서 잘 모르긴 하지만 지금 케이블이 Cat5 인 것 같습니다

Cat5E만 되어도 뭔가 해보겠는데 싸구려라 케이블에 써 있지도 않고

마눌님 설득해서 Cat6 이상의 랜선으로 바꿔야 뭔가 되겠더군요


그런 뒤에 기가비트급 라우터로 바꿔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마눌님 설득에 아직 못 들어가고 눈치만 보는 중입니다


2. 백신

얀센 백신 맞았습니다

백신 맞기 전날 감기 몸살에 하필 걸려서

백신 맞은 뒤에 아픈 것이 백신 때문인지 감기 때문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넘어갔습니다

둘째 날부터 주사 맞은 자리가 아프더군요

그 외에 백신 맞으면 며칠 아프단 소리를 하도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마눌님에게 그 핑계 대고 하루종일 누워서 잤지요


3. 운동

시간도 체력도 모든 것이 허락지 않아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쪄 온 살...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저강도 홈트 유산소 라고 너튜브에 검색하여

나오는 것 중에 쉬워 보이는 것 위주로 며칠 해봤는데

땀나는게 기분이 좋더군요

식욕이 줄어드는게 신기하고

체력이 좋아지는게 신기했습니다

탄력이 붙는다는 말이 이런건가 싶더군요

두달간 5킬로면 내세울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내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약간 양을 줄이긴 했지만

딱히 식이요법을 하거나 하지도 않으니까요

벨트가 세 칸이나 줄어들었는데

아직 지인들은 못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못 알아보는데 굳이 생색 안 내려고요

언젠가 어! 살빠졌네! 할 때를 기다립니다.


4. 생활

야간 잔업과 수면 부족은 아주 친한 친구죠

익숙해져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커가는 아이들 보는게 좀 미안하죠

결혼할 땐 아이들과 항상 놀아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아이들 보면 그냥 마음이 아리고 미안합니다


그렇게 삽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440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8064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68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058
29812 서울 본가 TV에 별이 일곱개 생겼다고 합니다 [19] update 왕초보 10.28 142
29811 34인치 모니터 질렀습니다. [12] update 해색주 10.20 178
29810 이번 추석은 버라이어티 했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10.11 315
29809 벌써 추석이네요 [5] file 해색주 10.07 165
29808 강아지 추석빔...2 [11] file 아람이아빠 10.02 198
29807 나랏말싸미 듕국에.... [6] 인간 09.28 228
29806 강아지 추석빔.. [12] file 아람이아빠 09.21 256
29805 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5] 해색주 09.18 322
29804 테레비를 샀습니다 [17] file 바보준용군 09.11 747
29803 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8] 해색주 09.08 343
29802 영포티는 모르겠고 [9] file 바보준용군 09.06 678
29801 영포티라고 아시나요? [11] 해색주 08.31 486
29800 그 동안 만든 것들 [8] file 아람이아빠 08.31 316
29799 kpop demon hunters [11] 왕초보 08.28 749
29798 가족의 중요성 [13] 인간 08.19 585
29797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 해색주 08.18 443
29796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5] 왕초보 08.15 470
29795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11] Electra 08.14 395
29794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산신령 08.13 449
2979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9] highart 08.09 383

오늘:
6,547
어제:
12,698
전체:
17,91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