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슬그머니 살아있다는 취지의 글을...

2021.12.03 13:00

몰라요 조회:260 추천:1

원래 다른 회원님들 글을 읽기만 하는 쪽이라서,
근황을 올리시는 것을 보면서,, 제 입장에서는 익숙한 분들이어서, 여러 글에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생활에 특별한 점이 없고, 무엇보다 코로나에도 영향이 별로 없음에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나이가 든다는 거에 서글플 뿐이지 어른스러워지는 것도 아니고 그다지 달라지는 건 없네요.

결혼하기 전에 KPUG에 가입했는데, 이제 제 큰 아이도 고등학생이 되었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지나가기는 했습니다.

음, 큰 아들 녀석과는 아이 때와는 달리 뭔가 서먹하고,,, 살가운 얘기 한 번 하려고 해도 아이가 피하는 슬픔을 겪고 있네요. 얼마 전에는 밤에 아이를 데리러 갔더니, 엄마에게 왜 아빠하고 왔냐는 말을 해서 마음에 상처도 입고...ㅠㅠ

그래도 둘째와 셋째 녀석들, 모두 아들 놈들인데, 아직 아빠와 그리 서먹한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고요... 서먹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지만 말이죠...

사실 한동안 KPUG에 오지 않았는데(보니까 3달만에 왔네요), 갑자기 KPUG가 생각난 건 문제 하나를 풀어서였습니다. 아직 변한 게 없는 성격인 거죠.--ㅋ

오래 전에 12개의 구슬 중에 무게가 다른 구슬을 양팔저울을 3번만 써서 찾으라는 문제를 푼 적이 있는데,

그저께 중요한 업무가 하나 끝나고 시간이 좀 남으니, 갑자기 그 문제가 풀고 싶어졌네요.

일반화하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하다가 어제 지방에 출장가는 길에 방법을 찾아내어, 기쁜 마음에 KPUG에 올릴까 하는 생각이 난 거죠.

옛날(?)에는 KPUG 만능문답에 이런 저런 글들이 많았고, 퍼즐 같은 문제를 올리시는 경우도 있었는데, 왠지 여전히 여기에는 써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에... (다른 사이트에는 글을 쓰지 않기도 하고요) 자유게시판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여하튼 살아있다는 신고 겸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항상 일방적으로 익숙한^^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00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63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0878
29765 [공지] 댓글 알림기능의 위치를 우측하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7] KPUG 07.16 61461
29764 [공지] 금칙어 적용에 대한 투표 결과입니다. [4] KPUG 07.15 60778
29763 Yuandao N10 그리고 N12의 공식케이스 공구들어갑니다. (마감되었습니다..) [39] file 星夜舞人 11.07 56078
29762 제7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67] 星夜舞人 11.17 55210
29761 [기기 사용방안?]괜스레 고민만 쌓여 갑니다. [6] 유부총각 10.21 53049
29760 [공지] 댓글알림 기능 투표결과입니다. [5] midday 07.24 52121
29759 소모임의 자료실을 공개로 해놓을까요?? 아니면 회원공개로만 해놓을까요?? [21] 星夜舞人 02.03 51009
29758 다나와 중고장터 [4] matsal 01.25 49316
29757 공동구매 AS는 이렇게 이루어 집니다... [2] 星夜舞人 10.28 45334
29756 KPUG 운영비 계좌 + 모금현황 (최종) [16] 하얀강아지 06.13 41243
29755 [공지] 태파님에 대한 징계를 알려드립니다. [2] KPUG 웹마스터 1호기 07.31 40690
29754 제5차 공동구매 시작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51] file 星夜舞人 09.29 40467
29753 100만번째 이벤트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최종결과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 [44] file 星夜舞人 03.22 39867
29752 Gpad를 터치패널 구입합니다. (신청자 리플에 남겨 주세요..) [17] 성야무인 04.22 39035
29751 [알림]4기 운영진 인사드립니다 [20] KPUG 03.12 38652
29750 이북모임 이름 후보작들입니다. [13] 星夜舞人 01.21 37813
29749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키보드 찾아가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주 일요일에 노예처럼 부려먹겠습니다. ^^; (일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회기역으로 오세요~~) <---시간 수정 .. 아 그리고 이번에 안찾아 오시는 분들의 경우 무조건 착불로 보냅니다.. 섭섭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 file 星夜舞人 11.17 36597
29748 KPUG 운영비 모금을 종료합니다. [13] 로켓단® 07.12 34866
29747 댓글 테스트 한번 더... [24] file 인포넷 05.15 34131

오늘:
1,683
어제:
1,923
전체:
16,23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