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비를 업데이트 했더니 중요한 텐트가 오질 않네요.
2021.12.16 19:07
캠핑을 취미로 시작하려고 작년부터 조금씩 이리저리 알아보고 놀고 있었고 드디어 이번달 부터 장비를 구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동계 시즌으로 동계 텐트를 사려니 이건 좀더 경험을 가지고 사야할거 같아 대충 적당하고 큰 제품을 (여름용)을 구매하였고
나머지 장비들도 쫘라락 구매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즐겁게 노지 캠핑을 가려고 싹 셋팅을 다 하고 휴가까지 내었지만 정작 중요한 텐트는 통관은 되었으나 정작 발송을 안해줘서 -_- 캠핑을 가지도 못하고 있네요. ㅠㅜ 이럴꺼면 그냥 국내에서 적당하게 50만원 짜리나 구매할껄 그랬습니다. 어헝헝... 그나마 이번주는 친구가 주말에 내려와서 친구 텐트에서 같이 놀면 되지만 휴가쓴게 좀 아깝게 되었네요,
코멘트 8
-
바보준용군
12.16 21:29
-
스파르타
12.17 02:03
작년에 허허.. 영하 20도에서 거실형 탠트에서 캠핑하고 왔는데 허허허.......
그래서 이번에는 큰 탠트 않에 또 탠트를 넣어서 사용할 계획 힙니다.
이번 캠핑은 하다 정 안되면 바로 철수 내지 농막으로 피신 가능한 지역에서 해볼예정입니다.
-
바보준용군
12.17 12:46
쉘터 라고 거실형 텐트 쓰시면 이너텐트 필수죠… 난로랑 전기매트도 필수고요 -_-
저는 걍 차박 합니다 -
스파르타
12.17 22:41
거실형 1개(작업실에 짱벽혀 있음)와 친구놈 거실형 텐트, 둠텐트 이리 있긴 한데 음... 아무래도 내일 갔다가 장비 변경좀 해야 할거 같습니다., ㅇㅅㅇ 안그래도 얼마전 파워뱅크까지 구비하긴 하였는데 흠...... 차가 미어터지려 하더군요 ㅋㅅㅋ
-
바보준용군
12.18 10:50
곧 카라반 사실듯 ㄷ ㄷ ㄷ ㄷ -
나도조국
12.21 01:33
차 지붕에 묶어둘 수 있는 '자루'가 있습니다. 이거 하나면 차에 장비 싣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밴 같으면 높아서 쓰기가 뭐하실테지만, 승용차로 캠핑 다니신다면 해볼만 합니다. 하드케이스가 훨씬 뽀대가 나긴 합니다만, 저는 저 자루 하나 구매해서 행복합니다.
거실형 텐트 안에 거실형 텐트, 그 안에 돔텐트 치시면 해볼만 할듯도 하네요. (3중 텐트)
-
바보준용군
12.21 10:14
루프백이라고 합니다
생각외로 엄청 들어가죠
루프캐리어 처럼 루프레일이나 이런것에 가로바 같은거 안매달아도 되고 상당양 들어가서 가벼운 침구류 넣고 다니면 참좋죠 -
나도조국
12.21 23:29
roof bag 맞습니다. 저 말이 생각이 안나서.. ㅠㅜ
Amazon.com: Amazon Basics Rooftop Cargo Carrier Bag, Black, 15 Cubic Feet : Automotive
대충 이런 물건인데 아마존에 물건이 없네요. 지금은 시즌이 아닌 탓도 있겠지만 물류대란 탓일 수도 있겠습니다.
차 위에 담요 같은거 좀 깔고 저 물건을 올린 다음, 바닥쪽엔 침낭류, 그 위에는 대략 '안 무거운' 물건들을 올립니다. 무게 중심이 올라가는 느낌같은 느낌이라서요. (실은 무게 중심 따위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그렇게 무거운건 못 들테니까요 ^^) 제가 물건을 넣어보면 광고의 저런 뽀대는 전혀 안납니다. 대략 침낭, 접이식 의자, 텐트, 옷 이런걸 넣습니다. 트렁크엔 물(!), 먹을것 (아이스박스), 땔나무, 버너, 등 (가스등입니다. 무쟈게 밝은데, 소음이 좀 거슬립니다) 정도. 자질구레한걸 많이 챙겨서 가져가는데 (예: 구급약) 아직은 전혀 쓸 일이 없어 다행이네요. 비가 와도 어느 정도는 막아주는듯 합니다. 고무 같은게 코팅된 천 같은 느낌입니다.
미쿡은 캠핑이란게 캠핑장 도착해서 주차한 다음 바로 옆에 텐트치는 식이라 등에 모든걸 지고 다녀야 하는 백팩킹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백팩킹하는 사람들은 샌디에고에서 캐나다까지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입니다.
중요한건 무자비하게 strap을 잘 당겨서 고정해야 합니다. 문이 안 닫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 같은건 안 하셔도 되고요. 아무리 잘 고정했다고 생각해도 차 몰고 free way 나가 보면 황당한 소리가 막 나서 차를 세우고 다시 고정시켜야 하기도 합니다. strap 끝이 조금만 노출되어도 그것도 소음의 원인이 되니 roof bag 과 차 사이에 잘 밀어넣어서 흔들리는 것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고정하는 strap이 차 실내에 가로로 지나간다는 (문 높이라, 천장에서 대략 5cm정도 아래기는 한데, 매우 신경쓰입니다) 것이 거의 유일한 단점인데, 지금 검색해보니 그걸 없애준다는 제품도 있네요.
난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