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서의 품격을 지켜야 합니다.
2022.03.13 10:28
미래가 꺾인 조국을 바라보는 슬픔은 누구나 통감하고 있고, 어떻게 될지 다들 알고 있지만 말로 꺼낼수록 우울해집니다.
상가집에 조문하러 가지만 저주하러 가지 않듯이, 우리까지 저들의 더러운 언어를 입에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부 알고 있는 누군가의 책임인 상실의 미래를 바깥으로 꺼내는 것은 분노를 삭히려는 방어 기제로 보입니다.
냉정해지십시오.
차가운 분노를 지글지글 끓이십시오.
빈틈은 줄이고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모일 때 모입시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이 되어 또 엉뚱한 당대표가 식물정당으로 만드는 걸 막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애써 웃을 때입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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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max
03.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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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503 때보다는 너무나도 냉정했지만...
그래도 가끔 안 볼려던 뉴스를 보게 되면 흥분이 되네요.
민주당... 내부에 들어가서 쓴소리 하는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얼마나 그게 전달이 될지... 그동안의 오만(?)과 안주(현재의 상황이나 처지에 만족하는)를 보면
이번에는 제발 좀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대선전부터 정당 가입에 대해 고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누가 옆에서 같이 들어가자고 하면 친구따라 강남 가듯 선뜻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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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다리 당규상 고작 16,000 명 밖에 안되는 대의원이 45%의 표를 행사하고 권리당원은 40% 라서 실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때 100만명을 넘었다가 60만명 정도로 줄어들은 권리당원 표라도 단단히 잡고 있어야 문자로 간간히 뜨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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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3.14 11:05
5년이라는 시간이...하필 대한민국의 미래에서 중요한 시점에서 이리 되었을까요?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라는 논리로 2번을 찍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과연 2번이 차악이라는 게 어울리기는 한건지....
0.1%를 위애 48%가 속는 것인지..충성하는 것인지...길들여진 것인지....이젠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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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 당원분들 많이 탈퇴도 하시더라구요.
전 탈퇴 하지 않습니다.
그 효과가 미약할지라도 주어진 투표의 행사를 끝까지 하렵니다.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잘 먹고 잘 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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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3.15 08:54
민주당에 수박이 우글우글하지만, 민주당을 바꿔서 차기 선거에 대비하는 것이, 민주당을 버리고 다른 당을 창당해서 대비하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데, 그걸 무시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불리를 뚫고 다른 당을 창당하고 세를 모으는데 성공하더라도, 그러면 민주당과 국힘당을 상대로 싸워야 하거든요. 차라리 민주당 안에 수박을 가둬두고 민주당을 고쳐서 선거에 대비하는게 정석인듯 합니다. 갇힌 수박들 감시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한 3일은 평소보던 유튜브 하나도 안보고 다른것만 봤네요.
확진되어서 집에서 재택근무 하면서 짬나면 그냥 영화 봤습니다. 안본 영화들....
그리고 나니 좀 숨쉴만 해졌네요.
일단 이재명 카페 가입하고 민주당 당원가입 상태확인도 하고 - 열린민주당 권리당원이었는데 합당후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을 못했네요. - 그리고 5년동안 어떻게 버텨야 할지 또 고민해봐야겠네요.
이번에는 시간이 참 많으니까 아주 천천히 하나씩 준비를 할수 있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