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2022.05.28 00:49
코로나 이후로 혼술만 늘어나고..
소주, 맥주,와인은... 지겨워서 막걸리 종류대로 마셔보다가...
유튜브에 양주 관련 영상 보다가 양주한번 마셔볼까 하다가... 독한술은 체질이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서 요즘 좀 힙하다는 하이볼로... 근데 저 예전부터 독한 소주 얼음에 희석해서 마셨는데..
이것도 하이볼 아닌가요?
하이볼... 탄산수에 양주와 얼음 희석해서 마시니.. 가볍게 마실만한 것 같아서 마셨는데...
제 생각이 짧았네요.. 높은 도수의 양주를 희석하는거니.. 이 한잔이 낮은 도수 한병 정도의
술이군요.. 하이볼 한잔에 알딸딸 합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가볍게 마실려던게 이렇게 취하다니..
하이볼 입문에 적당하다는 조니워커 레드라벨 샀는데.. 양주 자체만 마셨을때는 맛이 너무 없네요.
짐빔 살려고 했는데 짐빔이 없어서... 제가 양주는 마셔본 적이 별로 없어서 양주를 잘 모릅니다.
맛 있는.. 아니 향이 거부감 없는 양주 추천 바랍니다.
조니워커 레드라벨은..그 자체로는 못 마실 것 같고.. 하이볼에 레몬 한개 짜 넣으니 맛 좋네요..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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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5.28 06:28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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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짐빔과 제임슨 작은병이 있길래 200ml 작은병 사 왔습니다.
어느게 더 좋다라고 하기 보다는 각각의 특징이 있네요. ^^
당분간은 가끔 한잔씩 마셔야겠습니다. 이것 저것 맛 테스트 한다고
너무 많이 마셨네요. ㅠㅠ
유튜브에 주락이월드 즐겨 봅니다. 술 관련 이야기 아주 재미있게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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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6 16:49
저도 유튜브 함 살펴보겠습니다. -
맑은하늘
05.28 06:33
구글에 "김방희 위스키"로 검색하니..
연관은 없는데. 19년 kbs 기사가 있네요. 함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앵커]
독한 술로 인식됐던 양주가 변하고 있습니다.
탄산수나 과일주스를 섞어 부드럽고 가볍게 즐기는가 하면 위스키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합니다.
정보충전에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4223973 -
양주에 관해 쉽게 설명한 영상이네요.
모르고 마시는 것 보다 공부하면서 마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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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29 14:09
보드카도 괜찮습니다. 위스키는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지 않으면 냄새 때문에 두통이 심한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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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두통... 위스키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은 처음 마셨던 위스키에 대한 안 좋은 경험 때문인것 같습니다.
나폴레옹, 캡틴큐...ㅠㅠ 대학때 친구들과 마셔봤던 그 양주들은 항상 뒤가 안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좋았던 기억은... 친구집 가서 친구 아버지 양주 장식장에서 마셨던.. 꼬냑이랑 이름도 모르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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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11 18:19
나폴레옹과 캡틴큐는 양주라고 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낮았기도 하고, 캡틴큐는 럼 향을 주정에 섞은 거라서 말이죠. 그러고 보니 저도 언젠가 한 번 먹어는 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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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주에 맥주를 가장 즐겨 먹습니다만....
양꼬치나 양갈비 등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면 연태고량주 (35도)를 가장 좋아 합니다.
중화 요리 먹을 때도 연태 좋아 합니다.
보드카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 인근에 있는 우즈베키스탄인이 직접 운영하는 사마리칸트 라는 조그만 식당이 있습니다.
병당 3만원 하는 보드카에 캄차랑 양꼬치와 같이 먹으니 1인당 한병도 거뜬히 먹게 되더군요.
양주는 제 입이 막입이라 비싼거는 좋아 하지 않습니다.
몇년전부터 글렌피딕. 잭다니엘, 죠니워커 처럼 저렴하고 마트에서 구매 가능 한 걸로 몇병 사다 놓고 가끔 한 두잔 마십니다.
골프공보다 조금 큰 구형 얼음 (다이소에서 구형 얼음 케이스 팔더군요 )을 언더락스 잔에 넣고 딱 잠길만큼 부어서 한 두잔 마시기도 합니다.
와인은 처갓집 형님 통해 롯데 호텔에 납품 되는 고급 와인(??) 을 가끔 두 박스 정도 사서 와이프에게 진상을 올립니다.
라벨 검색을 해 보면 가끔 세계 상위 1~2% 나오기도 하고, 칠레 상위 1~2% 정도 되니 되게 좋은 와인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저는 와인을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마눌님만 와인 냉장고에 보관 후 드립니다.
오래 되신 회원분들은 몇몇분은 드셔 보시기도 하셨지만, 한 때 술 담그는 취미가 있어 대추술, 더덕주, 칡주 등을 담궈 먹고 조금은 나눔을 한 적도 있습니다.
제가 담근 대추술 먹는게 제일 행복 한 때도 있었지요.
마지막으로 술 담근지는 한 5년 된 듯 합니다.
올 가을에는 대추술이나 담궈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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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고량주.. 저도 무지 좋아합니다. 파인애플향도 좋고..
느끼한 중식과 너무 잘 어울려요..
큰 구형 얼음 케이스.. 이건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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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에서 연태 고량주 번개 하시면 나오실 수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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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이런말 들어본건 몇년만인지..
집에서 대략 300km 떨어져서...ㅠㅠ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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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6 16:51
사마라칸트 함 가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휴일.. 낮잠.. 푹 잤네요 -
해색주
06.11 18:23
중국술을 여러 종류 먹어봤는데, 이게 향이나 맛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수수를 기본으로 만들기 때문에 특유의 향이 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의 경우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향과는 별도로 술맛 그 자체가 좋은 경우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연태 고량의 경우 괜찮은 술맛과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번에 모임에서 고량주를 많이 먹고 아주 꽐라가 되어서 집에 와서 쓰러져 잤던 기억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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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5.31 07:01
어제 카레집에 갔다가, 하이볼이 메뉴에 있길래 조금 마셨습니다. 잔 윗부분에 소금인가, 설탕인가를 ?? 뭍혀주셨네요 ㅎ
소금과 설탕...왜 기억이 안나죠 ㅜ.
하나만 고르라면 소금으로 기억해보렵니다 -
맥주잔에 설탕 뭍혀서 나온건 봤는데..소금이라..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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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6 16:47
설탕이었을까요.. 기억이..ㅜ.ㅜ
맛은 있었습니다. 카레와 같이 먹어 미각을 잠시 상실 했나봅니다. -
TX
06.02 12:40
하이볼은 단어의미가 명확하진 않은 것 같아요. 약간 칵테일 정도의 의미?
다만 베이스는 위스키만을 뜻하는 것 같구요..
전 위스키는 스트레잇, 그외는 진토닉만 좋아하네요.
음식이랑은 와인.. 즐거운건 맥주가 좋구요.. -
양주에 입문하니...또 다른 세상이네요..
반주로는 막걸리.. 운동후 샤워후에 시원하게 맥주 마시다가 요즘은 하이볼 한잔합니다.
잠이 잘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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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6 16:53
출장 가는,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몸이 피곤할때 타자마자, 위스키 달라하여, 먹고 잤던 기억이 있네요. 잠이 잘 온다하셔서...
가볍게 약하게 가끔 한잔, 스트레스 날려줄것 같습니다. 요즘 위스키 좋아하는분들 많이 있으신것 같아요 !
술은 약하지만, 분위기는 좋아하는 1인입니다.
고수님들의 댓글 기대하겠습니다.
** 참고하세요
kbs라디오 9시 경제 .진행자. 김방희씨도 위스키 좋아한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