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군요.
2022.08.12 00:30
8월말까지 개발해야 하는 모델이 있어서 몇번 재검토 받고 다음주에는 꼭 팀장님 보고를 하려고 죽어라고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은 거의 손을 놓고 이 일에만 매달려 있는데, 매번 가져갈 때마다 선임 차장님이 '팀장님으로' 분하여 지적을 해주시네요. 이번 회사에서는 처음 만들어보는 모형이고, 팀장님이 모형에 대해서만큼은 엄청나게 까칠하게 하시기 때문에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이 있네요. 그나마 시간 날때마다 공부하고 정리해서 나름 자신은 있어도, 팀장님은 박사님이라서 이론으로 파고들면 제가 질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깨지면 뭐 깨져본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8월에는 KPUG 호스팅 서비스 연장을 해야 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고 예전에 한 번 시기를 놓쳐서 접속이 안된적도 있어서 미리미리 챙기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KPUG 총무 겸 회계를 맡인지도 꽤 되었네요. 운영진들 얼굴 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를 않네요. 주말에 운영진과 협의하고 얼른 결제해야겠어요.
큰애가 재수를 하니 모든 일정이 수능을 향해서 맞춰져 있네요. 녀석은 나름 대범한척 하는데, 얼마전에 장염 걸리고 나서는 부쩍 신경질이 늘었습니다. 녀석이 오늘 이어폰 마운트팁을 하나 사달라고 하는데, 가격이 제 블루투스 이어폰이랑 비슷하네요. 아빠는 저가 이어폰으로 연명하는데, 이 짜식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일을 하면서 요즘 많이 지치고 힘든데, 그래도 제 일만 해도 되는 거라서 마음은 차라리 홀가분하고 편한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 자격증 2개 따고 방송대 마지막 학기 마무리 하니까 8월이군요. 서울과 중부권은 홍수때문에 다들 고생이 많습니다. 모두 더위와 홍수에 건강 잘 챙기고, 조만간 번개에서 함 뵙지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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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8.12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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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8.12 10:54
나도조국님 말씀처럼 했어야 했는데,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려서 다음주초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업데이트 드리는게 최선입니다.^^ 이제 보고하면 피드백이 오겠지요.<br /><br /> 머리는 알고 있는데 실천하는게 쉽지 않네요. -
해색주
08.16 23:34
나도조국님// 오늘 보고하고, 다행히 어느정도 정리 되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홀가분하게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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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8.15 01:45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대단하세요.2
이제는 전여친이 되어버린 사람 공부한다그럴때
zte 태블릿을 독서실 테이블 상단의 수납장 바닥에 걸 수 있도록 클램프를 사줬던 기억이 나네요.
인강볼때 거북목 시선으로 보지 말라고 사줬는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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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대단하세요.
팀장님이 가장 잘 아시는 분이라면, 제 생각에는 열심히 일해서 팀장님께 가져갈 것이 아니라, 팀장님께 초기에 보여드려서 방향을 제대로 잡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차피 깨질거면 하루라도 빨리 깨져야 복구할 시간이 더 생기는 것이잖아요.
그나저나 한해만 하기로 했던 운영진을 무한정으로 맡아주셔서 감사하고, 멀리 있어 늘 죄송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