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마라탕면 먹다 말았습니다.

2023.06.14 23:07

해색주 조회:264

 간만에 새로운 메뉴에 도전했습니다. 마라탕면이었는데, 솔직히 제가 매운거를 못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먹던 것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폭망이었습니다. 매운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정말 너무 짜서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제가 매운 거는 어떻게든 참고 먹겠는데 너무 짜서 도저히 못먹겠어서 1/3 정도도 제대로 못먹고 남겼습니다.


 제가 어디 가서 먹는 거를 남기는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짠거는 무조건 안먹습니다. 너무 매워서 뒷감이 안된다거나 너무 짜서 못먹을만한 거는 아예 손을 대지 않는다는 거죠. 네 정말 오랜만에 음식을 남겼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소룡포라도 더 시켜서 먹는건데, 아쉬워 하다가 잘 안먹던 바닐라 라떼 아이스를 먹고 겨우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오후 내내 속도 안좋고 배도 고프고 그러다가 팀장님이 아이스크림 먹자고 해서 좀 괜찮아졌네요.


 덕분에 저녁 잔뜩 먹고 도장 가서 운동하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T_T 정말 다른 거는 어떻게 참고 먹겠는데 짠거는 정말 손이 안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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