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예전 같으면 괜찮은 물건이 있으면 바로 사고 쓰다가 나중에 어딘가 쳐박아 두던가 아니면 바로 중고거래 하고는 했는데, 언젠가부터 집에 짐이 늘어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살때 괜찮은 물건을 사서 오랫동안 사용하자는 주의로 바뀌었습니다. 핸드폰도 갤럭시 좀 좋은 것 사서 쓰고, 태블릿도 아이패드 사다가 오래오래 쓰고 있습니다. 아마 애플에서 지원을 끊으면 그때 새로 살것 같습니다. 제가 게임을 안하다보니, 아이패드로 가장 무겁게 사용하는 것이 유튜브나 동영상 보는 정도입니다. 점점 그런 부분 말고는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게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아니 사기는 하더라도 오래 고민하고 사는 것으로 갑니다.


 좀 가격이 낮으면 대충 사겠는데 요즘 물건 가격이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저관여로 살만한 물건은 많이 있지 않더라구요. 이직 하고 전자기기를 새로 산게 거의 없네요. 아, 데스크톱 하드가 고장나서 새로 질른 것 말고는 없습니다. 아, 자잘하게 미박스 사서 선물하고 거실에 새로 사다 놓고 하는 것이 있었군요. 노트북으로 코딩을 하고는 하는데 이게 목이 아파서 무선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원래 회사에서 사용하려고 샀던 포터블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왠일인지 블루투스에서 잘 잡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사볼까 하고 뒤져보다, 마음에 드는 키보드가 없어서 다시 연결해 보니 잘 연결되네요. 포터블이기는 하더라도 키감도 괜찮고 그나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오래 사용해볼만 합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이고 중간에 나눠져서 접어지는 방식이라 6이 왼쪽에 있는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 괜찮네요.


 예전 같았으면 바로 지르고 키보드를 기다렸을텐데, 회사에서 쓸 펜타그래프 키보드 + 마우스 세트를 쓰면서 저가의 한계를 느껴서인지라 다음에는 좀 좋은 것 사고 싶었습니다. 펜타그래프가 조용하고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오래 코딩하다보면 손가락도 아프고 키감도 좋지 않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그래서인지 제가 일하는 팀에서는 절반은 기계식 키보드 좋은 것을 많이 쓰더라구요. 저도 기계식 사용하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손이 안가더라구요. 


 이사라도 가서 집을 좀 넓혀야 새로운 기기를 들일만한 공간이 있을 것 같네요. 그동안은 꼭 필요한 기기들 아니면 구매를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키보드도 알아보면 정말 가격차가 큰데, 아무래도 살때 좋은 것 사서 오래오래 쓰는 방식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쓰는 펜타그래프 키보드 세트 고장나면 바로 좋은 기계식 키보드 조용한 걸로 질러야겠습니다.


 정작 질러야 하는 것은 차인데, 차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중입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카니발을 타고 있는데, 이번차에서 워낙에 디제 진동과 매연으로 고생을 해서 다음번에는 꼭 하이브리드로 가려고 하는데 나오지를 않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048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481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5484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9064
29778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왕초보 06.25 492
29777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해색주 06.24 401
29776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해색주 06.23 447
29775 댄디한 강아지.. [6] file 아람이아빠 06.21 269
29774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6] matsal 06.05 399
29773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7] 해색주 06.02 403
29772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8] KPUG 06.01 1719
29771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4] file 아람이아빠 05.27 527
29770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606
29769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588
29768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511
29767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451
29766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552
29765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485
29764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477
29763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449
29762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532
29761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641
29760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926

오늘:
695
어제:
13,370
전체:
18,369,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