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은퇴 준비는 잘 되어 가시나요?
2024.04.22 11:04
이제 슬슬 은퇴를 생각 하는 나이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때 부터 이른 은퇴가 꿈이었어서..
그런데 이제는 돈 왠만큼 가지고는 은퇴가 아에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자가에 건물 몇개에 월세 받고 있는곳이 있어도 세금 뺴면 손에 떨어지는게 얼마 안됩니다..
문제는 세금 빼고 월 사용할만한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려면 거진 500 을 벌어야 손에 350 정도 남습니다..
지금은 일을 하고 있고 그래도 소득이 있는 편이라 괜찮은데 과연 일을 그만두면 모은 돈 안 축내고
안정된 수입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면 우리나라에선 그게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태국같이 아에 은퇴 이민을 장려하는 나라에선 오히려 세금 감면에 부동산 취득이 힘든 나라인데도
부동산 세금을 깍아 주는 정책도 있더군요..
요즘은 나라 경제까지 안좋아 지니까 더욱 불안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진짜 이거 나이 들어도 폐지 주워야 하는 시대가 되지 않을지..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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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4.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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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1
04.22 13:48
Fire족은 70세 전까지는 불가능해보입니다....
60넘어 몸만 큰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만.... 그럴 경우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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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4.22 23:13
6년 하고 9개월 남았습니다. 애 둘은 다행히 자기 밥그릇 잘 챙기게 하였는데, 미국 공무원 연금이랑 소셜 시큐리티는 67살에 들 다 100% 탈 수 있네요. -
산신령
04.23 10:23
저는 아직 멀었지만, 병원 근속 31년 한 마눌님은 사학연금법의 개정으로 인하여 만 33년 근속 하면 퇴직 다음달 부터 사학 연금 100% 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내년 퇴직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제 국민연금 수령 예상액의 2배가 넘는 돈이시니, 제가 마눌님에게 잘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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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규아빠
05.03 14:51
앗 제 아내도 대학병원 근속 35년 차인데...저한테 얘길 안 해줘서 몰랐습니다. 늦둥이 셋째가 아직 고 1이라서 학자금 지원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긴 합니다만, 셋째는 본인이 잘 하면 등록금, 정부지원이 쉽다고는 하니 진지하게 고민을 좀 해 봐야 겠습니다.ㅎ
전 서른 넷 부터 1인 자영업자라서 정신과 육체가 허락하는 한은 정년은 따로 없습니다..^^ -
해색주
04.25 08:56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야 은퇴를 생각할 수 있을텐데, 4형제를 키워야 하는 입장에서 참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만 55세까지 이제 9년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당장은 학원비 열심히 벌면서 틈틈이 퇴직 이후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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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6 02:58
미쿡에서는..
"when your youngest one goes to college and the cat dies" (막내가 대학가고 고양이가 죽으면)
은퇴하는 걸로 (실은 life begins -- 삶이 시작된다!) 합니다만 저렇게 할 수 있는 것도 큰 복이 있어야 할 수 있는듯 합니다. 또 미국은 부모가 대학 학자금을 주지 않을때는 대출 받아서 학교다니는 것도 비교적 흔합니다만, 우리나라는 최소한 대학 졸업할때까지는 부모가 지원을 하는 것이니 더 늦어지고, 요즘처럼 애들 취직하기 힘들어서야 은퇴가 가능이나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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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in
05.14 13:43
초3 아이 땜시 은퇴는 10년 뒤로...
사실 은퇴보다는 지금 직장에서 최대한 오래 다니고 싶습니다. ㅠ. ㅠ
딸 3명 빨리 치워야 은퇴의 꿈을 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