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4박5일간의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신혼여행 이후 거의 처음으로 단둘이 다녀온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제가 여름에는 휴가기간에 집 밖으로 잘 안 나가려 하다 보니 이런기회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겨울에 스키장 다니려고  여름에 아끼려다 보니....  ^^;) 


날씨는 출발하는날은 비가 오락가락 하다가 한 3일 그러더니 돌아오기 전날과 돌아오는날 날씨가 최고로 좋았습니다.


첫날은 도착자체가 늦은시간이라 서문시장앞에 예약한 숙소에가서 간단하게 저녁밥먹고 잠만 잤습니다.

다음날 예약한 랜트카 찾아서 돌아오는날 까지 잘 사용했습니다. (랜트하고 반납과정이 너무 간단해서 놀랬습니다.

비싼게 이유가 있었어요 ㅎㅎ, 차량 컨디션도 좋았구요.) 


요즘 한창 떠들썩한 제주도 물가, 바가지 등등을 이유로 해수욕장도 사람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더군요.

성산일출봉에 갔더니 중국말만 들리더라구요.


근20년 가까이 못뵌 전 상사분도 만나 식사도 했구요.

해안도로로 천천히 경치구경도 하고, 군산오름 올른날 구름때문에 제대로 안보여서 아쉬웠습니다.


3일차 오후부터 집사람이 열나기시작해서 냉방병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아침에 병원 가서 링거 맞고... 무리하지 않고 드라이브하며 경치 구경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다니는 병원 갔더니 헐... 코로나. 가방에 가지고 다니던 KF 마스크들을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열나는 순간부터 집에 올때까지 밥 먹을때 빼고 계속 착용했습니다.


비행기는 마일리지 이용해서 공항 이용료 정도 한3만원정도?

차 는 K5 랜트3일하고 기름값 해서 40만원, 숙소 는 4박 에 30 조금 안들었고,,,

역시나 식비가 제일 많이 들었어요 2인 이 한 40 정도 

총 합계 100만원 조금 넘는 정도 사용했습니다. 


그 비용이 안 아까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집사람은 식사 잘 하고 약 먹으며 회복 중 입니다. ^^)


KPUG 회원님들 덕분에 100%는 아니지만 한 70% 정도 는 준비하고 출발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차량과 숙소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알려주신 정보들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ㅎㅎㅎ


기회 되면 또 가고 싶습니다.

물가 이야기하며 그돈이면 일본 간다고들 하는데.... 운전 편히 하고 말 통하는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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