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도움은 안되겠습니다만...

첫째, 집에 어른들이 계시면 한번 전시장에 모시고 가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색감이 회사나 제품, 방식에 따라 차이가 많더군요.

둘째, 집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으나 가능하면 큰 것이 좋으실 듯...

     제 경우 부모님에게 누나가 사드릴때 옆에서 조언만 했습니다만,

     가능한한 큰 것을 권했음에도 42인치 제품을 사셨습니다.

     50인치 대 제품은 너무 커보여서 어지러우시다고요.

     두 세번 가보시고도 그러셔서 42인치로 결정했습니다만. 일주일 후......

     50인치 넘는 제품으로 사실 것을 그러셨답니다, 작아보이신다고요....

그냥 경험이었습니다.

비슷한 얘기.. 그러나 실은 조금 다른..

매장에 가서 비교하고 구매하는 것은 '불평을 듣지 않기 위한'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만, 사실 별 효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원하지 않는 제품을 고집하셔서 쓸데없는 기능을 높은 가격을 주고 구매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쉽습니다. 요즘 나오는 TV, 어른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어른이 주로 사용하시는 거라면.. 사용법이 간단해야 합니다. 이 측면에선 삼성은 빵점.. LG는 오점 쯤 됩니다. 즉 LG가 비교할 수 없이 낫지만.. 여전히 백점 만점에서는 낙제라고 하기도 뭐할 만큼 형편 없습니다. 도대체 UI는 무슨 생각으로 만드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엔지니어의 관점에서는 두 회사 UI 모두 상당히 직관적이고 사실 매뉴얼 없이 모든 기능을 쓸 만큼 잘 만들었습니다만.. 어른들 시각에서 보면 이건 완전 암호판이죠)

그외 화질은 사실 두대 옆에 갖다놓고 비교하기 전에는 차이나는 것을 느끼기 힘듭니다. 저는 직업상.. 차이가 잘 보이는 직업병을 갖고있습니다만.

따라서.. 깡패는 크기입니다. LED가 수명이 훨씬 더 길기는 합니다만 어차피 10년 쓴다 생각할 정도면.. 요즘 LCD TV 늘 켜두어도 왠만하면 10년은 갑니다. 색상이 LED가 좀더 잘 나오기는 합니다만, 화각이 조금 나빠집니다. (역시 일반인이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즉 엄청난 초기비용의 차이를 생각하면 LED는 아직 아닙니다. LCD의 백라이트 한번 교환하는데 30만원 든다고 하더라도..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아직 멀었습니다. 내년 2Q 정도되면 가격경쟁력도 생긴다고 하지만.

저라면 아직 TV는 무조건 큰거 사라 입니다. 그런데.. 올 연말에 애플 TV 나온다고 하거든요. 기다릴 수 있으면 기다리세요. 애플 TV를 사라는게 아니고.. 그러면 일반 TV가격 상당히 떨어질 겁니다. 아직 국내 TV가격은 거품이 많아요.

저 같으면... LCD로 좀 더 큰 화면을 구입하겠습니다.

작년 이맘 때 42" LCD를 구입하였는데... 딱 이틀 만족하고 사흘째부터 50" 급으로 살껄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성 46인치 LCD로 구매하였습니다

LED 는 아직 가격이 비싸서 고민좀 하다가 5/5 일 LCD 로 결정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