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2025.05.15 18:00
대충 대충 막 빠르게 하다 보니..
망할 뻔 했는데 결과물은 생각외로 잘 나와 주었네요..
만들면서 별다방 강아지 가방 23,000원 주고
사 주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까다로운 작업이였는데,
만들고 나니 만족도 200%..
강아지는 지 몸에 뭘 걸치든지 간식만 주면 OK...
가방을 만들면서 여러 가지 기술들을 배웁니다.
그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중에 제가 만들고 싶은 것 마음데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책이나 유튜브에서 필요 한 것 보고 따라 만들기만 하고 있네요.
재미 있습니다. 원래 5월은 1년 중에 가장 우울한 달이였는데.. 올해는 무난히 넘어 가는 듯 합니다. ^^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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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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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파는 것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다이소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이 열악하고..
저 가방 만드는데 재료비 2,000원이 될려나,
인건비가 비싼 게 함정이긴 하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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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05.16 16:44
자기 용품은 자기가 스스로 들고 다니는 멋진 방법이군요! ㅎㅎㅎ -
맞습니다. ^^
떵주머니와 물그릇과 간식 챙겨 줍니다.
가방 메고 혼자 산책 좀 갔다 오라고 하면..혼자 산책 좀 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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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1
05.20 08:26
신박한 방식이네요. 자기꺼 자기가 들고 다니기... ㅎㅎㅎ
반려동물 키우고는 싶은데 아파트 거주라 몹쓸짓하는거 같아서 꾹참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일이 뒷 치닥꺼리할 생각하니... ㅎㅎㅎ)
언젠가 은퇴하고 주택으로 옮길 날이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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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도 아파트에서 키우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별난 이웃 만나서 성대 수술한 강아지 보니..ㅠㅠ
주택도 나름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 아파트 처럼 별난 이웃 만날 일은 없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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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1
05.22 16:56
저희 집 같은 동에 중형견 2마리 데리고 밤마다 산책 시키는 분 있던데....
뭐 본인이 원해서 키우는걸 뭐라 할것은 아니지만... 속으로는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교육은 잘 시켰는지 같이 엘리베이터 타도 조용히 앉아서 잘 올라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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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20 11:37
요즘 투명한 백팩에 강아지/고양이 데리고 다니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강아지 가방이라고 하셔서 그걸 만드신줄.
여행다니다 보면 아가들이 쪼끄만 기내가방을 끌고 다니는 것을 보는데, 아마 그 가방들도 그 아가들 장난감 들어있겠죠 ? 기저귀/옷가지 넣기는 너무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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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 나갈 때는.. 기본적인 것들만 강아지 가방에 넣고
산책하기에 좋네요.
강아지에게 니 물건 니가 챙기라 해도..
딱히 불만은 없는 듯 합니다.
길거리에서 쏟아지는 관심은 좀 불만인 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와 사람을 너무 싫어하네요 ㅠㅠ
얼마전에 이마트 가보니까 반려견 가방도 많이 팔더라구요. 가방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