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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2025.08.18 09:19

해색주 조회:468

 집안에 수험생이 있어서 가족 여행을 할만한 여유가 없기도 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 이럴 때에는 시원한 사무실이 최고다 생각하고 열심히 회사 나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여름인데 왜 휴가 안가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셔서, 애가 수험생이라서 나중에 수시 대비해서 아껴서 쓰고 있다고 말씀 드리니 웃으시네요. 아이들 학원비 대고 그러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었고 이제 겨우 마통 갚아나가는 상황이라서 돈이 많이 드는 여행 가기가 쉽지 않네요.


 여름은 극성수기라서 어디 가기도 힘들고 해서 수능 끝나고 아내와 여행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이것도 아내가 수험때문에 어렵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한동안 아파서 운동 쉬고 그러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주중에 운동하면 주말에는 꼼짝없이 책을 보거나 잠만 자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 운동 잘못하다가 더위먹고 고생하느니 좀 안전하게 가자 이런 생각인거죠.


 올 여름은 무척 덥거나 폭우가 내리거나 해서 어디 여행가기도 쉽지 않네요. 이번주 금요일부터 2박 3일 여행 가기로 했는데 이번 여행의 모토는 천천히 느리게 쉬고 오는 걸로 하려고 합니다. 밥도 천천히 먹고 카페 가서 차마시고 저녁에는 간단하게 맥주도 마시고 말이죠. 막바지 여름 잘 보내시고 힘찬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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