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족의 중요성

2025.08.19 10:56

인간 조회:1056

1년에 하루 검진받는날을 제외하고 환자복 을 입어본적이 없습니다. 사회생활 시작한지 30년이 훌쩍 넘었건만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 이라는것을 하게되었습니다.
8월 초부터 몸에 열 이 나기시작해서 병원을 거의 3주 다녔으나 약 은 임시방편이고 지난 주말밤을 뜬눈으로 지새고 동내병원에 갔더니 대형병원으로 갈수 있도록 안내하더군요. 집사람과함께 응급실도착, 입원.... 밤마다 고열에 시달리고 끙끙대기를 몇일... 이제 열은 좀 내렸는데 아직도 검사받기위해 기다리는중 입니다. 담당의사 말로는 검사결과에 큰 문제가 없으면 몇일더 경과를 지켜보고 퇴원할수도 있으니 검사 잘 받으라네요.



근데 왜? 제목이 가족의 중요성 인지.....??

어제밤에 한분이 병실에 들어오셨는데... 아프니 그럴수 있는데 횡설수설... 섬망증상이 있는겁니다.
남자보호자가 있었는데 가족이 아닌 기관 직원 같더군요.
늦게 보호사 한분이 오셔서 밤새 고생했습니다.
옆침대 어르신이 참다참다 한마디 하셨으나 이분은 이미 제정신이아니라... 덕분에 함께 늦게 잠들고 원치않는 새벽기상을 하게되었죠. 보호사님에 여쭤보니 이분이 가족도 없고 일가친척하나없이 홀몸이라는겁니다. 나이는 70중반, 외모는 90넘은 제 아버지 보다 더들어보입니다. 어떤사연으로 혼자가되었는지 모르겠으나 혼자 사는 외로움이야 익숙해지면 익숙햐질수 있겠으나 혼자 이다보니 가볍게 넘기는 한끼식사 같은것이 소홀해져 쌓여서 몸이 망가지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가족은 여러가지 의미로 존재자체가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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