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마이너스이구만요.
2025.09.08 21:11
날이 선선해지면 KPUG 번개 하자고 했는데, 마이너스로 떨어진 체력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검도 대회 나가는데, 이 상태로 나가면 1회전 탈락을 예약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이기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내 스타일의 검도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려면 빨리 체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야근+공부로 망가진 체력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금요일 운동하고 발목이 안좋아서 토요일에 침을 맞았는데, 토요일 오후 내내 몸이 안좋아서 쉬었고 일요일에도 쉬었습니다.
오늘도 바쁘게 일하고 야근 하려다가 집에 와서 쉬다가 결국 운동 못갔네요. 이제 좀 쉬면서 천천히 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아직은 하고 싶은게 많네요. 이직하고 따라 가느라 바쁘다가 요즘에서야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체력이 따라오지를 못해요. 운동이랑 병행해서 하는 거는 좋은데 결국은 체력이 발목을 잡더라구요. 아내는 혼맥을 그만 두라고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를 않는군요. 오늘은 일찍 자고 내일은 하루 종일 교육이라서 다녀오면 체력이 좀 쌓일 것 같습니다.
KPUG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활기찬 한주 되세요.
코멘트 5
-
하뷔1
09.09 07:52
-
1.6리터 혼맥..1리터.. 500ml, 355ml...250ml..
그렇게 용량이 줄어들다 자연스럽게 술을 안 마시게 되더군요.
어제 학원에서 조퇴하고 오늘은 결석 합니다. 가벼운 장염증세로...ㅠㅠ 올해 5번째의 과정을 이수 중인데.. 유일한 조퇴와 결석이군요. 불필요하게 성실한...
장염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고(?) 방지 차원에서 오늘 하루는 맘편히 집에서 쉴려고 합니다.
점점 더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운동으로 근손실 만큼은 안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ㅠㅠ -
PointP
09.09 14:34
날씨가 서늘하게 바뀌면서 환절기가 시작 했는지 체력이 많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평소면 하루 잠 잘자면 될것도 이제는 아침까지도 기운이 돌아 오지 않고 알보칠 한번이면 금새 사라지던 구내염도 지속 되고 있는 것을 보며 더더욱 씁쓸함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다들 항상 건강하세요. -
야호
09.10 01:05
여름에는 더워서 면역력이... 환절기에는 또 변해서 면역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알보칠이 전에는 더 쎘는데 몇 년 전부터인지 희석해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전처럼 막강하지 않더라고요. 면역력이 떨어진 제 느낌인지... -.-;;
전에는 7km 넘게 뛰곤했는데 요즘엔 덥다는 핑계로 6km도 허부덕 거리며 뛰고 5km, 4km만 뛸 핑계만 찾게 되네요...
핑계는 날씨를 들지만... 실상은 나이탓이라는... -.-;; 저도 용사님처럼 29세이고 싶은데 말이죠... -.-;;
-
요즘 많이 않좋아진 몸뚱아리 검사가 2~3년 전까지는 1년에 한 번만 검사를 받으면 되었지만,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간 경화 수치가 높아 지면서 1년에 4번 정도의 정기 검사를 받습니다.
위험 한 건 아니지만, 경계 수치에 다다른 수치가 몇개 있어서 자주 검사를 받는데, 검사 날짜가 다가 오면 평균 7~10일 정도는 아예 금주를 합니다.
식사도 자극적인거 피하고, 샌드위치, 샐러드 백반 위주로 먹는 식단도 하지요.
오늘 아침 5월 이후에 다시 피 검사와 진료를 봤습니다. 많은 부분에 수치 개선이 있었다네요.
물론 며칠의 금주가 아니라 처방된 약을 꾸준히 3달 동안 먹은 결과 이지요.
10일동안 금주 했기에 오늘은 마눌님과 함께 차돌 숙주를 집에서 해 먹기로 했습니다.
10일만은 음주라 두근~ 두근~ 설렙니다. ㅡㅜ
혼맥을 그만두라니... 유일한 힐링 타임을 하지 못하면 낙이 없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