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2025.09.18 09:39
휴가 나온 큰애가 대학교 1학년 다니는 동생과 방을 못쓰겠다고 하며 자취를 하겠다고 합니다. 군대에서 모은 돈과 알바하면서 모아놓았던 돈이면 된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다 크기는 했는데, 독립을 하려면 아직 멀었고 대학도 가급적 집 근처로 가라고 해서 당분간 집은 붐빌 것 같습니다. 큰애는 학교가 성남이라서 집에서 학교 가려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리네요. 둘째는 학군단을 지원해서 군대 가려면 아직 멀었구요.
아내는 큰 집은 나중에 처치곤란이다 이러면서 차라리 전세를 알아보자고 하네요. 요즘 전세 물량이 거의 없어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사는 아파트 단지 입구가 전철 입구와 맞닿아 있어서 옮길만한 곳이 많지 않네요. 집을 새로 사는 것은 현재 재정상 무리고 전세로 슬슬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직장만 구할 수 있다면 화성 내려가서 조용히 사는 것도 좋은데 아내는 서울이 좋다고 하네요.
서울처럼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곳이 없으니 이해가 됩니다. 이런저런 일이 많은 목요일 아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