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다니던 컴퓨터 학원 원장님이 도의원후보로 나오셨네요.
2010.05.04 00:30
그분 덕에 X2 좀 싸게 사고, 원숭이 섬의 비밀 불법복제본 + 복사한 원판암호집을 얻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매우 부자이신 줄 알았는데, 학원 건물이 세든 건물이었나 봅니다.
포스는 강남 리치 포스였는데요.
뭐 여튼 컴퓨터 학원 사양세 후에 보습학원이니 미용학원이니 운영하셨지만 잘 안됐나 보더라고요.
이걸 어케 알았냐 하면, 오늘 퇴근하고 오니까 부모님이 그분이 직접 선거홍보 하러 다니다가 우연히 만났다면서
구구절절 얘기하면서 할 건 없고 먹고는 살아야 해서 도의원하려고 하니까 꼭 좀 도와달라고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안타까워요, 강남 리치 포스로 사시던 분이 이젠 먹고 살기 힘들어서 도의원에 도전하시다니요, 쩝.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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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5.0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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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4 04:06
지방자치의회 의원 과반수가 전과자라네요.. 야비군 미참 이런거 말고 폭력 사기 이런 진짜 전과자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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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5.04 08:59
원숭이 섬의 비밀..... 중학교때 영어사전 옆에 두고 플레이했던 그 게임이 생각나서 답글을 달아봅니다. ^^;
도의원도 선거비용으로 제법 들어갈텐데... 먹고 살기위해 하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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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5.04 13:16
사실여부를 알 수는 없지만, 생계형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눈길한번 더 가는게 인지상정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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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언덕
05.04 11:40
학원운영보다 의원 하는 것이 더 벌이가 좋은 건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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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5.04 13:37
호곡~ 그런가요. ^^
제 오촌 당숙 아저씨께서 교육감 후보로 나오셨습니다.
진보쪽 분이신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국외에 있는지라 투표를 할 수 읎네요 -_ㅠ
친구들한테 부탁이나 좀 해볼 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