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무지개다리를...
2026.05.12 04:35
작은아이 초1때 부산까지 가서 데리고온 아이가 있습니다.
햇수로는 만17년 정도 되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힘들때 집에서 많은 위로가 되어준 녀석인데...
제가 그 보답을 제대로 못해준것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주말에 가까운 산에도 함께가고 주변산책도 다니고 그러다다가 어느덧 나이를 먹어 힘들어하길래.그 이후로 산책도 줄이다가 어느순간 산책다닐 체력이 안되더군요.
점점 귀도어두워지고 보이는것도... 성질도 조금 부리구요.
씻겨주다가 물려서 피도나고... 그래도
못해준생각에 미안하기만 합니다.
더이상 고통없는 저 무지개다리너머 좋은곳으로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많이오네요 비 그치고 뜨는 무지개다리를 빨리 건너가 편히지내기를 ... 안녕
햇수로는 만17년 정도 되었나봅니다.
개인적으로 힘들때 집에서 많은 위로가 되어준 녀석인데...
제가 그 보답을 제대로 못해준것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주말에 가까운 산에도 함께가고 주변산책도 다니고 그러다다가 어느덧 나이를 먹어 힘들어하길래.그 이후로 산책도 줄이다가 어느순간 산책다닐 체력이 안되더군요.
점점 귀도어두워지고 보이는것도... 성질도 조금 부리구요.
씻겨주다가 물려서 피도나고... 그래도
못해준생각에 미안하기만 합니다.
더이상 고통없는 저 무지개다리너머 좋은곳으로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많이오네요 비 그치고 뜨는 무지개다리를 빨리 건너가 편히지내기를 ... 안녕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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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어릴적 데리고 집앞 산에 데리고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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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보내고 나면.. 가슴이 구멍 난 것 처럼 마음이 안 좋더군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아이와의 좋은 추억 기억하면서
마음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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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진짜 이런일 겪을때마다.아이를 데려온 마눌을 원망합니다. 마음아파서 군 전역후에는 일부러 애완견을 안키웠었는데 결혼하고 살다보니...
이제는 8개월차 깡ㅍㅐ같은 녀석과 먼저간 아이의 엄마 (이아이도 노견인데 병원에서는 나이보다는 상태가 좋다는데 가끔 헛구역질하다가 이불에 실례를 하는거로 봐서 정상은 아닌것 같다고 짐작만 합니다.)
저 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지방출장... 마눌이 아침에 데려가서 유골을 받아왔답니다.
오늘 올라가는데... 집에가면 또 좀 우울할듯 하네요.
아람이아빠님 격려 감사합니다. -
왕초보
05.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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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참 빠르쥬? ^^ 데려올때가.2개월차(9월생).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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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P
05.12 14:56
좋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
야호
05.13 00:36
나이 들어 가면서... 주변과의 이별에 관해 점점 다른 의미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정 붙일 대상을 들이지 않게 되더라고요.
아람이아빠 말씀처럼... 좋았던 시간에 감사의 미소를 지으실 수 있도록 점차로 회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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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위로 드립니다.
어릴 적 동네 쥐약을 먹고 먼저 간 놈 기억에 아직도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눌님이 명퇴를 신청 했는데, 사람이 집에 있으면 유기견 한 마리 키우고 싶어 하는데 자신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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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9 00:41
저는 2008년에 보낸 녀석을 아직 가슴에 묻어두고 살지요. 아직 본가에는 그녀석 사진, 옷, 장난감들이 그냥 널부러져 있습니다.
이녀석은 제가 미국 온 다음에 본가에 왔는데 (그러니까 굳이 말하자면 제 강아지는 아니예요), 저를 처음 본 순간, 자기 동생으로 입양(?)한듯 해요. 제가 잘때는 제 옆에서 지키고. 깨면 제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죠. 뼈다귀 빨다가 맛있다 싶었던지 저한테 가져다 주기도 하고. 저더러 물어오라고 공을 던지기도 하고. 딱 저한테만 강아지 다루듯 했었답니다. 그러더니, 제가 서울에 있던 몇 안되는 날들 중에 하루를 잡아서 무지개다리를 건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