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정리하는 프로그램 중 어떤 것을 쓰시나요?
2010.05.05 21:39
안녕하세요, 토로록알밥입니다.
이제까지는 별로 메모와 개인 저작(?)의 저장 및 백업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헌데..
블로그도 꾸준히 써나가고 싶고,
쏟아져나오는 정보들도 정리하고 싶고,
제 생각도 놓치지 않고, 정리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런 용도로 써본 것으로는
에버노트, 스프링노트, MS의 원노트, 구글 Doc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첩이나 아이폰을 이용한 메모 후,
컴퓨터를 통한 메모 정리~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까요?
뭐.. 열심히 쓰면 장땡~, 그게 최고~일 수도 있지만,
KPUG에서는 메모를 열심히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말이죠.
Wiki도 추천해주실 분이 있겠지만, 뭘 배워야 한다면, 그게 일이 될 것 같아서 말이죠. ^-^
현재로는 에버노트나 스프링노트가 아이폰 앱으로도 있어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블로그와의 연계성도 좋다면 금상첨화겠네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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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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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5.05 21:47
원노트를 자주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 좀 무겁다~는 느낌도 있고, 웹에 저장되는 게 왠지 맘이 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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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YourSmile
05.05 22:26
simplenote를 쓰고있습니다. 아이팟과 웹에서 사용가능하고 서로 연동됩니다.
저는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에버노트는 안써보았지만 스프링노트는 좀 복잡하더군요.
simplenote는 너무 간단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자세한 사용기들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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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5.05 22:35
아, 댓글 감사합니다. ^-^ 검색해 보고 있습니다.
스프링노트는 작성할 때, 이것저것 신경써주면 더 멋지게(?) 메모 가능한 만큼,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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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5.05 22:34
http://assam258.dyndns.org/1 어쩜, 그냥 에버노트를 열심히 써볼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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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5.06 01:24
제 생각에는 도구를 쓰기 위한 수고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각 도구의 장단점을 간단히 나열해보면
에버노트 - 싱크가 상당히 간편하다. / 윈도우 버전이 너무 무겁고 컴퓨터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스프링노트 - 웹으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다. / 내용이 많아질 경우 정리가 잘 안되고 무거운 편이다.
구글닥스 - 몇번 이용해보았지만 웹 기반이라는게 확실히 빠릿빠릿하지 않고 나중에 검색의 체계를 잡으려면 어차피 연구를 하셔야 할겁니다.
얼마 안되는 메모는 txt 나 doc 파일로도 충분하지만 그 양이 방대해지면 체계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기록의 편의성과 기록속도도 나중에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위키로 안착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즐겨찾기부터 시작해서 사업계획서까지 폭넓은 주제로 메모를 하고 있고 인터넷 접속만 된다면 어디에서는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조금 응용하면 오토핫키를 통해 단축키도 만들어서 더 빠른 메모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강좌 - 포터블기기란에 보시면 제가 미라지에 대해서 위키문서로 정리해둔 것이 있는데 지금도 계속 조금씩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수정이 용이해서 문서를 장기간 보존하고 버전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장점이 많지만 이정도로 합니다.
주말정도만 투자하시면 충분히 위키를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나서 응용을 하면
1. 더 빠른 접근성을 위하여 도메인 구매 - wkwk.co.kr (짧고 간단한 도메인)
2. 더 빠른 기록을 위하여 기본 단축키를 익힘.
3. 좀 더 빠른 기록을 위하여 오토핫키를 사용하여 단축키를 확장함
4. 메모의 견고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백업하고 하드와 네이버 엔드라이브에 한달에 한번씩 백업(3중백업으로 소실 가능성 차단)
5. 메모의 양이 방대해짐. 쉬운 검색을 위해서 태그를 사용.(연상되는 간단한 문구를 같이 넣어 검색시 바로 발견될 수 있도록 만듬)
토로록알밥 님께서 원하신다면 한번쯤 특강을 해드릴수도 있습니다. ㅎㅎ -
마루타
05.06 01:28
저는 메일(아웃룩)을 사용합니다. 제가 저한테멜보내요... 핸펀으로도 멜보내고... 검색도 나름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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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5.06 06:52
라이트 스크립이 던가요 가물가물...
펜 끝에 광학 인식 장치가 달린 필기 도구와, 특수한 문양이 인쇄들어 있는 템플릿 출력한 종이에 적으면 벡터로 저장되는 녀석이 있습니다.
아 라이브 스크립이군요. 현재까지 나온 제품 중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를 가장 줄인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livescribe.com/
아참 요놈의 환상적인 점은... 녹음도 가능한데, 녹음하면서 필기를 했을 경우, 나중에 필기한 부분이 녹음한 어느 부분인지 찾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템플릿 문양에 페이지수 정보도 담겨 있어서, 자동으로 페이지 정리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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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05.07 07:46
저는 항상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직업이라서 메모들은 대부분 급하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적어 놓고요 곧 원래 원고에 집어 넣습니다. 그래서 닥치는데로 메모장을 쓰는데, 큰 공책, 작은 PD노트, 아이팟터치 메모장 3개를 섞어서 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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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5.09 09:17
답글달아주신 김강욱님, Keepyoursmile님, Freedom님, 마루타님, calm님, minki님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메모를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걸 잘 엮어서 '자료'로 만드는 게 중요한데...하하
Freedom님~, 특강 부탁이요~!! ㅎㅎ
당연히 강좌란에 있는 글은 이전에 다 봤습니다. ^-^
원노트 어떠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