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각혈한 후기 입니다

2010.05.06 19:51

Eugene™ 조회:1184 추천:3

엑스레이 CT 피뽑고 등등 해서 진단받고는 당당하게 폐결핵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쩐지 밤에 식은땀 흘리고 최근 몇주간 장난 아니게 몸이 피


곤하더니만 ;;; 원래 만성피로증후군이 있었어서 매일피곤했었고 일도 일이고 스트레스도 스트레스고 만성피로증후군은 운동을 1년 이상


하니까 조금 조절되는 감이있었는데 최근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몸도 가누기 힘들정도로 피곤했었거든요 일하면서도 평소답지않게 실수도


잦고 손도 느리고 -_-;;; 그냥 원래 피곤한인생이려니 했는데 결핵 -_-;;; 와우... 20대도 결핵걸리는구나 했더니 최근 과로 스트레스로


20~30대 결핵환자들이 폭증이라네요 죽는 젊은 친구들도 저같은경우는 약 6~9개월 먹고 안정취하면서 있으면 천수를 누릴거랍니다


폐에 데미지는 조금 남겠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운이 좋다네요 각혈때문에 알게되었으니 많은 환자들이 의외로 폐를 많이 갉아 먹은 후에나 각혈을 한다던데 저는 초반에


ㅎㅎㅎ 애초에 안걸리는것이 더 좋겠지만 뭐 걸렸다면 덜 데미지를 입는 편이 ^^


요즘 장난 아니게 피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저를 기다리는것은 알약 10개정도 오줌색은 피갈색 (약때문에) 1년간은 절대 금주


한약도 절대 먹으면 안되고 결핵약이 간을 피곤하게 쥐어 짠다고 하더군요


Eugene 군은 약먹고 격리되어 쳐박혀있는 생활중입니다 앞으로 1주 조금 넘게 더 격리되어있으면 약 복용 2주가 넘기 때문에 전염 시킬 일


도 없다고 하니 격리가 풀리겠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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