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올레길
2010.05.18 22:35
369M 올레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짧다구요? 전혀 짧지가 않지요.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서 10바퀴정도 돌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정도랍니다.
솔직히 말하면 평상시에 제가 아침운동하는 코스지요.
저한테는 1시간정도 돌고나면 적당한 운동량입니다.
자 그럼 369 올레길을 돌아볼까요.
start >>>>
올레길 간판이 맘에 들지요~잉? ㅎㅎ
몇년 사용했더니 이젠 바꿔야할까봐요.
처음으로 낭구꽃밭이 보이네요.
와이프가 정성스레 나무를 짤라서 만들었는데 그럴듯하긴한데....
꽃은 다 어디간거지? ㅎㅎ
분꽃, 맨드라미, 과꽃, 채송화, 코스모스, 사루비아...등등...
꽃씨를 뿌려서 언제쯤 나올지 아무도 몰라요.
병아리도 보이네요.
작년에 50마리 넘게 잡아먹어서 올해에는 병아리를 좀 늘리려고했더니
날씨가 따뜻하지않아서 병아리 농사 망했네요. 이제 겨우 5마리....
귀엽죠?
꽃밭도 보이고.....
무슨 꽃인지 모르네요.
작년에 꽃나무 몇그루 사다 심었는데 올해에는 만개네요.
이건 뭘까요?
딸기에요. 10그루 심었던게 이렇게 늘어났네요.
과연 딸기나 열릴까.....무척 궁금하네요.
올레길 가다보면 농부(?)도 보이네요.
농부치고는 자세가 그럴듯 하죠?
저 아랫배는 어쩔거냐구......흙
하도 다녀서 길이 반질반질하네요.
오른쪽엔 메밀밭, 왼쪽엔 동산.......
들꽃도 보이고....
제주도에 가니까 유채꽃이 이렇게 생겼던데
유채꽃은 아니겠죠?
시골 어디가도 넘쳐나는 꽃.
토종 벌통도 있네요.
강원도 횡성에서 분양받은 벌통인데.....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건데 과연 꿀을 먹어볼수있을런지......ㅎㅎ
메밀꽃밭에 메밀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날씨때문에 씨 뿌려놓고 속 많이 썩였는데 잘 자라주네요.
올해도 메밀꽃 많이 피어주길..........
여기까지가 올레길 200M입니다.
호호아줌마 묘똥도 보이네요.
오겡끼데스까? ㅎㅎ
숲도 있네요.
참나무, 밤나무, 소나무도 있고..........
KPUG 전용 캠핑장입니다.
많이 많이 애용해주시길...........
여기서부터 내리막길입니다.
그네도 보이고............
올해에도 어떤 꼬멩이들이 탈까나........
간이 골프장도 보이고.........ㅎㅎ
당근이 늘어졌네요.
낮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개팔자 상팔자......ㅎㅎ
수돗가에서 등목이나 한번......
서영민의 父 이렇게 써놓았네요.
영민군 아버님이 만들어주셨는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
자 여기까지가 369 올레길 투어였습니다요.
바다만 있으면 그럴듯 하겠지요? ㅎㅎ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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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5.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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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닭장을 그러고보니 한번도 못봤었네요 ㅎㅎㅎ
다음에 놀러가면 닭장구경도 하고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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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사진이에요. 캠핑장 모래가 부드러워 보이네요. 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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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18 23:14
이번 캠핑 번개가 저 코스...
ㄷㄷㄷ...
왠지 험난할 것 같은 공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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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ma
05.19 00:08
너무 부럽습니다~~ ^^
번개가 있을때 꼭 가서 뵈야지 했었는데 시간이 잘 안 풀리네요.. ㅜㅡ
담엔 꼭 맛난거 싸가지고 갈께요...헌데 한번도 안 가본 회원도 가도 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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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9 00:10
캠핑장 모래는 좋은데 그늘이 없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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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딸기주만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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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05.19 00:24
저도 낭구선생님 나이에 이런 로망을 이룰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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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9 14:15
나이로는 얼마 안 남았는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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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5.19 07:51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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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배
05.19 09:06
딸기 안주에 막걸리 마시면 정말 그럴듯한데...
학창시절 딸기밭에서 막걸리 마시던 기억이 새롭네요.
멋집니다.. ^^; 꼭 가보고싶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