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책 읽기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2010.05.22 23:51
저는 책 읽기를 좋아했었습니다
머 지금은 그냥그냥 읽어보려 노력만 합니다
겨우겨우 한달에 한권정도 읽으면서 나름 난 독서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위안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 권의 책을 샀습니다
머 특가로 새책을 풀었더라구요
제가 책 사는 기준중에 하나인 저렴함 이라는 확실한 조건에는 제대로 만족하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 처음 한 10 페이지 읽다가 못 읽었습니다
전철을 타서 그 책을 좀 읽어나가는데 갑자기 울컥 하더라구요
머 제가 머 감성적인것도 한 이유겠지만.. 웬지 모르게 울컥 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덮고 가방안에 어거지로 밀어넣으면서
지하철 밖을 무의미하게 쳐다보는 걸로 제 자신을 좀 진정했었습니다...
책 제목은 이런 겁니다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요 책이 과연 이 책의 주인공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는 절대 알길이 아직은 없습니다
제가 머 그렇다고 이 주인공을 그렇게 열열히 사랑했었냐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남들이 막 욕할때 같이 욕했고.. 막 같이 기뻐할때 같이 기뻐한 그냥 한 표 던진 유권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주인공이 북한산 아래쪽에 살때도 얼마나 잘난 사람이었는지 몰랐었습니다
정권교체 후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글과 동영상을 보면서 아주 조금 알았던 거 같습니다..
내일 시청앞 광장에서 추모식인가요? 갖는다더군요
가봐야겠습니다
오바쟁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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