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들과 야구 보러 가기로 선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탄천 주차장에 차 세워 놓고 야구장 갔지요.　비가 조금씩 왔습니다.

선배가 두산 광팬이라서 1루쪽에 앉았는데, 지붕 아래여서 비 안 맞고 봤습니다.　두산이 선취점 냈지만 이내 동점이 되었고요.

중고등학교 후배 최준석이 1타점 적시타 때려 주고~　므흐흐~　손시헌이 대타 홈런 치면서 잔치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잔치 분위기를 뒤로 하고 7회에 야구장을 나왔습니다.　차 끌고 공방 가는데, 비가 점점 많이 옵니다.

아...　밤에는 어지간하면 운전 안 하는데...　아...　비 오는 날에는 어지간하면 운전 안 하는데...　밤인데 비 옵니다.　-ㅅ-

다행히 차가 많지 않아서 조심조심 갔습니다.　한 시간 반 걸렸네요.

소주(오타 아님) 정예 맴버더라고요.　스테이크 같은 소고기 구워 먹고...　밥도 먹고...　술 모자라서 파장...　-ㅁ-

사진은 몇 장 못 찍었지만, 그나마 사진 같이 나온 사진은 잠시 후 갤러리에 올리겠습니다.

한 숨 자고...　시청 가려고요.　내일 주간 근무인데...　몸이 흐물흐물 합니다.

아무튼...　빗소리 들으며 유쾌하게 술 먹고, 재밌었습니다.　낭구쌤 격하게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