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구캠핑장 다녀왔습니다. ^^
2010.05.23 17:26
토요일 오후 3시30분.
평소보다 늦게 퇴근한 와이프랑 꼬맹이 둘을 데리고 낭구공방으로 출발.
5시 도착.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았지만, 그래도 명색이 캠핑번개인데 싶어서... 낭구선생님이랑 같이 텐트와 타프를 세팅했습니다.
일단 배가 고파 숯에 불을 피우고 고기를 올리는 찰나에 천상에 광마님께서 꼬맹이와 함께 도착.
광마님 화로 하나가 더 가세해서... 화려한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는 내렸지만, 낭구샘이 하루 전에 설치를 마쳤다는 멋지구리한 옥션표 천막(?) 덕분에 빗소리를 들으면서 자연 속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로이엔탈님이 합류하여.... 간만에 공방에서 소주에서 맥주로... 다시 막걸리로 이어지는 조촐한 파티가 이어졌구요.
참석 팀이 적었지만, 천막 크기 등을 고려하면 참으로 적절한 인원 구성이였던 것 같습니다. ^^
비가 많이 와서 텐트에서는 잠들지 못하고, 컨테이너 사랑방에서 하루 자고 있어나보니...
텐트를 덮었던 타프가 무너져, 텐트안을 물바다가 되어 있더라는...
다행이 오늘 아침 철수 하는 와중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철수도 쉬웠고... 꼬맹이들에 실컷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간만에 깨끗한 공기 속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숙취도 없고... 너무 개운하네요.
비가 안왔더라면 더 없이 완벽했겠지만은... 빗소리 들으면서 먹은 저녁만찬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장소에 선뜻 초대해주신, 낭구선생님과 형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메밀꽃 필 무렵... 꼭 다시 불러주세요. ^^
(천상에 광마님과 로이엔탈님, 낭구선생님께서는 메일주소 알려주세요. 사진 보내드릴꼐요. ciakorea@지메일.com)
(6번째 결혼기념일을 낭구공방에서 함께 보내주신 우리 마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 마누라... 싸랑혀..00*)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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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5.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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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5.23 19:02
메일 주소~ revenger11@지멜닷껌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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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05.23 19:32
부럽네요....
저는 언제쯤 가족들과 주말에 놀러 다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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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가셨죠? 메일은 tarky469@gmail.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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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황이 안좋아서 참석 못했는데, 부럽기만 합니다.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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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5.23 20:54
Gmail.com이.. 로딩이 안되네요. ^^; 내일 보내드리겠습니다.
근데.. 사진이 몇장 없는데도... 100MB가 가뿐히 넘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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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필
05.23 21:33
왕부럽~~~~~~~ 좋아보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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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23 23:05
주소는 살짝 암호화하시는게 좋아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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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5.24 00:11
부럽네요.
근무땜에 갈 수 없었는데...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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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한 가족이 제일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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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5.24 17:16
사진 중간에 꽃같은 어린 아가씨를 잡아 도망가려는 산도적 하나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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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엔탈
05.24 19:28
음... 애먼 걸 보고 있구만. -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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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 가고싶었는데~
돌잔치 있어서 못갔어요~ 광마~전화라도 좀 하징..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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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25 07:52
비내리는데 다들 고생했어요^^
꼬멩이들 사진 다 보내주세요.
2www2@naver.com
제대로 염장이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