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미 동부 폭설 -메릴랜드 (2)

2010.02.12 03:14

Dr.Aspirin 조회:1128

새벽에 눈이 그쳤습니다. 다행히도 집을 흗들던 강풍도 멎었습니다. 지금은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바람도 별로 차지 않고 따뜻하네요.


아침에 눈을 치우기 위해 문을 열었더니 눈이 문지방 위로 약 1m정도가 쌓여 있었습니다. 아차 어제 눈삽자루가 부러졌었습니다. 드릴로 구멍을 내어 나사로 고정하여 간이수선을 한 다음 다시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도 빗자루를 들고 거들어 주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은 큰 눈더미를 성으로 삼아 눈싸움을 했습니다. 집 앞으로 부터 주차해 놓은 곳까지 눈을 치우니 터널이 하나 만들어 집니다. 다시 차 주변을 치우고 나니 참호 하나가 금방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도로까지는 눈삽만 가지고는 나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뒤늦게 눈삽을 가지고 나온 옆집 이웃아저씨는 한숨을 한 번 쉬더니 다시 들어가 버렸습니다. 2시간 정도 치우고 나니 차 주변이 거의 정리가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이젠 삽질을 즐기는 것 같다고 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 거였던가요?


이 정도면 2~3일은 더 꼼짝도 못할 것 같습니다만 아직은 괜찮습니다.


제설차량이 얼른 도로만이라도 열어주었으면 합니다만 불행하게도 이곳은 제설차량이 거의 맨마지막에 들어오는곳입니다. ㅠㅠ


그래도 아무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30665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5620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7023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92896
516 아이들의 눈놀이 [4] file 어부바 02.12 1146
515 제가 쪼잔한 걸까요? [26] 성야무인 02.12 1183
514 올 겨울엔 눈이 징하게도 오네요. [3] 유안 02.12 1103
513 세차 고민.. [7] 격자무늬 02.12 1098
512 앞으로 11점 남았습니다 [31] 오바쟁이 02.12 1083
511 국제전화 걸어 신용카드로 1만원 주문..... [8] 채리새우 02.12 1194
510 [유머] 손으로 밥먹는 멍멍이 [5] 시월사일 02.12 1194
509 최경주(KJ Choi) 프로 나이스 스타트~ [2] 뻐하하 02.12 1313
508 [19금] 아침을 여는 짤방시리즈는 계속 됩니다. [33] 백군 02.12 1418
507 200점이 넘었습니다만... [8] 얼렁뚱땅 02.12 1226
506 오바쟁이님 보세요 +_+ [역시 짤방 함유] [13] file 백군 02.12 4411
505 한국 것으로만 채울 수 있는 정서적 갈증 [6] sog3 02.12 1283
504 플스2 에뮬레이터 많이 좋아졌네요... [4] airmaker 02.12 1617
503 아침단상 [12] DIFF 02.12 1160
502 생각해보니 구케퍽에서 저의 주 서식지는 장터였네요. [6] 음악축제 02.12 1166
501 [펌] 드록신이 신인 이유. [5] 음악축제 02.12 1188
500 [Tip] OS X에서 Firefox 커서 옮기기 팁 [4] minki 02.12 1341
» 미 동부 폭설 -메릴랜드 (2) [13] Dr.Aspirin 02.12 1128
498 [지름 신고] 저렴한 무선 카팩 하나 지르고 자러갑니다. [4] 맑은하늘 02.12 1160
497 우분투 빠르고 괜찮군요. [6] 무열펭귄君 02.12 1844

오늘:
201
어제:
15,042
전체:
24,948,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