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집... 그리고 영화 ^^
2010.05.30 20:45
어제(토요일) 는 아이들이 학교가는날이라 아침에 심심했어요. ^^ , 마침 지난번 헌혈한지 보름이 지난관계로, 한번더 하러 아침일찍
(은아니고... 암튼 오전에) 천안에 갔었습니다. 헠~ 전산장애라 불가하다더군요, 저 말고도 많은분들이 그냥 발길을 돌렸을껍니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전에는 헌혈을 받지 못했다더군요, (주말이라 많은분들이 올텐데... 처음있는 일이라며 당황해 하기도 하고,
피못받아서 안타까워(!) 하더군요,) ㅎㅎ
오늘 오후에 아이들 데리고 헌혈하고 영화볼겸 해서 다시 천안 헌혈의 집으로.,,,, GoGo.... 근데.. 이런~!!!! 입구부터 꽉~ 찬거있죠!!
후아~~!!! 놀랬습니다. 무슨 말일날 은행마감전에 손님들마냥 바글바글... ㅎㅎ, 정말 이런모습 처음봤습니다. 어쩝니까. 할수없이
낼모레 투표하고 그날 다시 오자, 맘먹고 그냥 극장갔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페르시아 왕자 " 느낀 소감은 ..... 절대 다운받아보면 안되는 영화라능....(내용을 떠나 화면이 작으면 안될영화였습니다.)
드래곤길들이기 보자는 작은녀석 성화에(장장 3시간 기다려야는데 막무가네... 으흐~ 똥고집쟁이녀석) 살살 구슬려서(담주에 다시오자고)
겨우 표끊었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두번째줄 구석탱이에서 봤습니다.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ㅎㅎ~
스토리는 말하면 당근 안되겠죠? ^^
나오는길에 다시한번 헌혈의집에 들렀는데... 아뿔싸~!! 일요일은 오후6시까지라고.... 그시간이 거의 6시30분 다되서였습니다.
어쩝니까. 우겨야지 ㅎ흐~ , 어제도 바람(?)맞고, 아까와보니 사람이 너무많아 못했다, 아산에서 왔는데 좀 봐줘라...
쩝,,, 덕분에 전혈했습니다. (빨리 퇴근시켜야죠... ^^) 앞으로 두달동안 헌혈금지입니다. 쩝...
아마 극장에서 잼있는 영화하면 헌혈자가 많아지나봐요.(기념품으로 영화표 받을수 있으니까...) 특히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은
일거양득일듯 싶더군요, 헌혈하면 봉사시간 인정받고, 영화도보고,,, 그렇게라도 해서 우리나라 피가 안부족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전처럼 그렇게 많이 수입하지는 않는다더군요, 그래도 항상 간당간당 하답니다.
헌혈받은 피는 유효기간이 두달이더군요, 원래 해보려던 혈소판은 일주일도 안된답니다. (한2~3일??) 그래서 중앙에서 오더있기 전에는
받지도 못한대요, 대부분이 백혈병환자 에게 바로 보내진다네요. 담주에는 피팔아서(?) 생긴 영화표 가지고 또 극장가야겠습니다. ^^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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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중
05.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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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30 23:25
헌혈 좋아하는데 시간이 안나서 잘 못해요. 얼마전에 갔는데, 내시경 하면 한 달 있다가 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반 년에 한번씩 하는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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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31 06:02
헌혈 무서워요.. 손가락끝에 뾱 뚫는거.. >_<;;
여긴 줄 없어도 퇴짜 맞는 경우 있어요. Rh+O형요 ? 그 피는 많아요.. 헌혈 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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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게임속 페르시아 왕자와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왕자인지? 기계체조 선수인지....?? 암튼 대형화면으로 보니 볼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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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되도록이면 헌혈은 하는데..꽂는 분이 힘들어해여....살이쪄서 핏줄을 못찾더라구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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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에서 하는 헌혈에 가끔 동참하는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말은 헌혈인데 꼭 "매혈"하는 기분이더군요. ^^;
피 팔아서 문화상품권 받아서 책사 읽는게 일이네요. ^^;
이번에는 살 책이 생겨서 다음에 헌헐하면 꼭 참석할 예정입니다. ^^;
좋은 일 하셨네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본을 보여주고 계신듯^^ 전 헌혈하면 항상 현기증이 심해서 망설이곤 하는데..
그나저나 페르시아 왕자 어떤가요? 소재는 제가 좋아하는 소재인데, 포스터 보는 순간 딱 망조의 오라를 느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만...
일단 주연이 부적절해보이고 감독도 기복이 있는 감독이라 볼까말까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