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전압이 저하된것 같아요
2010.05.31 16:05
usb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인식이 안되네요
다른 컴퓨터에서 해봤는데 잘 됩니다.
잘 안되는 본체에 usb메모리를 끼워보니 잘됩니다 포트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파워서플라이가 문제라서 공급전압이 부족한걸까요?
usb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led의 불은 들어오는데
하드 rpm 올라가다가 틱! 하면서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것을 반복하며
인식이 되지않습니다.
잘사용하던 것인데;;
물론 메인보드 칩셋 드라이버 최신으로 설치해봤습니다만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본체. 베어야 하나;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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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5.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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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니컬
05.31 16:35
답변 감사합니다. 뒷쪽에 연결하니 작동을 하는데 앞쪽은 (지금까지 앞쪽에서 사용했음) 여전히 먹통이네요. 2포트짜리 케이블을 하나 구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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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무인
05.31 17:12
케이스 앞쪽의 USB가 가장 잘 망가지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거기 망가졌으면 거의 못쓴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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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5.31 21:51
저도 동일증상 겪어봤습니다. 메인보드 후면포트에서 잘 쓰던 2.5 외장하드가 어느새인가부터 동작이 안되더군요.
미리 USB를 꼽아놓고 전원을 켜면 가끔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포트 USB 연결선이 답인 듯 합니다.
저도 하나 필요한데 혹시 구입하신다면 제것도 하나 주문해주심이 어떻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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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ay
06.01 01:33
앞면에 있는 USB는 확실히 일반적인 경우보다 전력양을 낮게 보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떨어졌다면, 파워서플라이가 노화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통 5만원대 수준의 저가형 파워서플라이가 제대로 성능을 내는 시점은 1년 이내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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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니컬
06.01 06:29
컥.. 겨우 1년인가요. 파워서플라이의 노화가 아무래도 맞는것 같습니다. 뒷면 포트도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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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1 07:37
흠.. 파워 노화라.. 제 경험과는 상당히 상반되는데요. 파워를 못 쓰게 되는 것은 대부분.. 마더보드의 파워 규격이 바뀌어서.. -_-;; 인걸요. 어떤 섭시스템이 맛이 가는 확률/수명은 그 시스템의 복잡도와 관련이 많습니다. 사실 저가형 파워의 극단은 새로 사서 바로 연결해도 제 성능이 안난다고 봅니다. ( '')
하드가 틱틱 하는건 끌어내는 전류때문에 전압이 떨어진 경우가 많지만, 제 경험에서 의심해야 하는 순서는..
1. 하드가 약간 맛이 갔다. --> 재빨리 백업해주세요. 하드가 맛이 약간 간 경우.. 파워가 충분한 컴터에선 동작하지만 결국 그 컴터도 말아먹을 겁니다. 물론 하드도 결국은 동작하지 않게 되고.
2. 인클로저 속에 있는 보드가 맛이 약간 갔다. --> 다른 인클로저 에 넣어보면 정상동작하는 경우가 있지만 재빨리 하지 않으면 결국 #1 으로 갑니다.
3. 문제있는 컴터의 모보에 배뿔뚝이 캡이 있다. --> 역시 재빨리 수리/교체 해주지 않으면 #2 나 #1 으로 갑니다.
4. USB 콘넥터의 접촉 불량 -- 이렇게 되면 100mA 밖에 안주는게 스펙입니다.. -_-;; 따라서 당연 파워가 모자란다는. 역시 빨리 조치가 안되면 #1으로.
5. 그담이 파워 의심.
사실 그리 흔하지는 않지만 모보의 CMOS를 리셋해주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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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ay
06.01 11:20
파워서플라이의 수명은 배터리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충분히 2-3년도 쓸수 있지만, 6개월 후에 맛이 가도 이상하지 않는 경우라고 할까요? 별다른 외부충격이 없을 경우, 컴퓨터가 혼자서 맛이 가는 경우의 90% 이상이 파워서플라이의 노후에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2년 넘게 사용한 저가형 파워를 분해해보면 부품들이 그을린 상태로 돌아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1년만 지나도 심각한 경우도 자주 봅니다. 특히 파워서플라이에 내장된 쿨러는 먼지가 들어가더라도 청소를 하거나 자기 혼자 먼지가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기때문에 특히 더 심한듯 합니다.
파워서플라이의 노후반응이, 잘 사용하다가 뚝 하고 떨어지는 경우도 자주 봤습니다. 부품 하나가 맛이 가서 그런 경우가 생기는게 아닌가 의심하는데요. 어느날까지 아무 문제없이 쓰다가,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전압이 불균형하게 나오기 시작하는거죠. 그럴 경우 하나둘씩 다른 부품들에 영향을 미치면서 맛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경험상 제일 먼저 맛이 가기 시작하는게 외장 HDD(무전원 방식), 그리고 내장 HDD였습니다. ODD들도 어느날부터 DVD를 굽다가 실패하는 확률이 올라가더군요.
일단 제 경험상으로는 그랬습니다. 왕초보님이 말씀하신 1,2,3번의 경우들도,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파워서플라이의 상태가 안좋아서 생기더라구요. 물론 충격때문에 생길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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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YourSmile
06.01 10:12
저도 동일증상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한 결과, 컴퓨터의 메인파워를 차단(코드를 빼버렸습니다)한 후 2시간 정도 지난 후에 사용하면 된다길래
해보았더니...되더군요..^^ 이유는 뭐라고 하던데 전문용어라 잊어먹었습니다..;;
한 번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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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ay
06.01 11:21
그냥 전원만 껐을 경우에는 바이오스 리셋은 되지 않으니, 아마도 파워 컨덴서쪽 해결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래서 해결이 된다면, 나중에 저 문제가 계속 발생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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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니컬
06.01 15:36
ㄷㄷㄷ 믿어지지 않지만 파워 케이플 뽑았다 꽂았다를 두어번 반복 하드 인식은 물론
먹통이던 엑티브싱크까지 잘되고 있습니다. ^^ 본체가 빨리 박살 났으면 좋겠어요~
사장님께 하나 더 살달라고 하게 -_-+
전원 공급을 USB로만 받는 경우 그것이 1포트로 연결하는지, 2포트로 연결하는 것인지 확인하여 주십시오. 1포트 모델인 경우 케이블을 2포트짜리로 바꾸면 웬만하면 문제가 사라집니다. 전압 문제보다는 전류 부족이 원인인데, 전원공급장치쪽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USB 포트 하나의 전력 소비량은 정상 상황이라면 아무리 잘 해봐야 2.5W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