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내기했는데 졌어요 ㅠ_ㅠ
2010.06.01 02:17
복권, 내기, 모험, 투기 그런 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100% 확실하지 않으면 내기같은 건 절대 걸지 않는 사람인데...
앞에 두 번정도 확실해서 우겼던 적이 있는데요.
"내기 할래?"
"좋다 하자!"
"오켕... 뭐 걸꺼야? 앙??" 하다가
그 쪽에서 그 분 특유의, 그 뭔가... 맞는 말일 것만 같은 톤과 빠르기로 상당히 세게 나오길래,
"얼레?? 뭘 믿고 이리 강하게 나오지??? 그 새 뭐가 바뀌었나?? -.-??... 음... 뭔가 믿는 게 있으니까 이러겠지?"
하면서 모냥 빠지게 꼬리 내렸었는데요.
나중에 찾아보니 두 번 다 제 말이 맞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강하게 나오거나 말거나 무조건 내가 맞다! 하면서 내기 걸었는데,
제가 틀렸네요 ㅡ_-.;;;
"배기량 50cc 이하 오토바이는 운전면허가 필요한가 아닌가?" 라는 주제로
저는 "면허가 없어도 된다!", 그 쪽은 "면허가 필요하다!" 로 했는데... 이런 젠장. ;;;
10만원 빵이었는데... 어흑.. TT_____TT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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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6.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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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6.01 02:50
이 새벽부터 웃음을 주시는 군요..."뻐하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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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6.01 03:12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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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녀
06.01 03:35
면허 필요한가요? 법이 바뀐다는 말을 들어본거도 같은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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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6.01 05:18
이쯤에서
흥
도 한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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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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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6.01 13:50
이런 거 하지말기...
Tag를 똑바로 쓰던가...
좀 별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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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1 07:06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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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6.01 07:13
최근에 법이 바뀌어서 다 필요하답니다.
125 이하도 자동차 면허로는 이제 안 된다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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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
06.01 07:51
남친분이 2번 미끼 던진 거 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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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식회사님! 대단한 센스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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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내기 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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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6.01 08:44
배기량 50cc 미만 오토바이는 예전에도 면허가 필요했었습니다.
50cc 미만 오토바이는 번호판(등록)이 필요 없었을 뿐이지, 원동기 면허는 필요했었습니다.
0~49 : 면허 필요(원동기 면허, 자동차 면허 가능-이번에 바뀐다죠?), 번호판 필요없음
50~125 : 면허 필요, 번호판 필요
125 ~ : 2종소형 면허필요, 번호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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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6.01 08:52
당했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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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06.01 09:07
어쩐데... ㅋㅋ 전화나 트윗으로라도 날려보시지 않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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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님 남친에게 낚이셨네요.
주머니돈이 쌈지돈 아닌가요? 남친이 맛있는 거 사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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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저도 50은 면허 필요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희생하셔서 좋은 정보 주셨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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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6.01 11:46
법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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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6.01 1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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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1 14:51
옛날 면허로는 여전히 몰고다닐 수 있고.. 새로 2종 따는 사람은 못 모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새로 하면 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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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네머그잔
06.02 17:24
음 50cc 면허없이 타다걸려도 본인소유인지만 확인되면 그냥 보내줬었는디.....15년전이라는
역시나 도박 및 내기에서는 뻥카가 진리인 것입니다. 그러나 8년 정도 같이 살다가 보면, 상대방의 꼼수 정도는 우습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내 앞에서 거짓말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