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매주 화요일 아침에 직원들과 모임이 있습니다.


일찍 모이기에 모임 마치고 간단히 간식을 합니다. 아침대용으로.


때가 때이니 만큼 선거와 천안함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제가 듣기에 조금 과격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서로 의견이 다른 것이야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여기고 잠잠히 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점점 인신공격과 감정적 발언들로 발전하면서 제 판단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는 것을 참지 못하고


한 마디 했습니다.


"말을 가려서 합시다. 의견이 다른 것은 인정하겠지만,...."


갑자기 분위기 싸~해 졌습니다.


나이 먹은 티 팍팍 냈습니다.



참 . 이 가라앉은 분위기를 어찌 살려야 할지 ...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워낙 위트나 유머에 재주가 없어서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제가 하면 설교요 철학이 되어 버리는데 말이죠.


더 무겁게 말을 했으니 이제 이 일을 어찌 수습해야 할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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