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어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를 뿐만 아니라, 그게 폭발하면 어떤 현상이 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폭발하면 그 안에 쓰여 있는 매직 글씨가 지워지는지, 더 선명해지는지도 당연 모르죠.

 

그래서... 이런저런 말들이 정말 많은 상황에서, 의혹도 많이 제기되고 있으니까요, 아주 간단하게 해결이 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비슷한 크기의 어뢰를 하나 찾습니다.  그리고 그 퍼렁 매직이 쓰여진 유사한 부분(부품?)에다가 똑같이 1번이라고 쓰구요, 천안함이 침몰하였던 지역에서 한방 터뜨려 보는 겁니다.  만약 북한이 진짜 울트라 수퍼 매직을 사용했다고 한다면, 전세계의 퍼렁 매직을 몽땅 구해서 사방에 1번이라고 쓴 후에 터뜨려 보면 되겠죠.

 

그리고 해군이 됐건, 어부가 됐건 (필시 어부가 되겠지만....) 거기를 잘 보고 있다가 즉시 수거를 해서 봅니다.

 

그럼, 적어도 매직이 지워지는지, 아니면 저렇게 선명하게 남아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뭐, 더 나아가 추진체라는 것이 저렇게 멀쩡하게 남아 있는지도 알아보고... 물기둥이 얼마나 솟는지도 알아보고, 아주 용감한 사람은 근처에서 얼굴에 물방울이 튀는지를 봐도 좋겠고.(그렇게 주장한 사람이 세수 좀 깨끗이 하고 나서라 라고 하면 애국자답게 나서지 않을까 싶어요.)

 

아예 2개를 터뜨려 보는 것도 괜찮죠.  하나는 즉시 수거해서 퍼렁 매직을 찾아보고, 하나는 두 달쯤 지나서 수거해다가 퍼렁 매직이 남아있고, 추진체가 딱 지금 나온 정도로 녹이 스는지.

 

이렇게 간단한 일을 왜 어렵게 풀까요? 

 

제가 과학적인 사고를 못한다는 뜻일까요?  저렇게 하면 안되나요?

 

케이퍽에는 과학적인 경험이 높은 분들이 많으시죠?  같은 상황에서 시뮬레이션 해보면 되는 것 아닐까 싶은데.... 천안함 비슷하게 생긴 오래된 군함을 폐기하느니 물에 띄워놔서 쏴도 될 테고.... 그럼 지금의 천안함처럼 찢어지는지도 알 수 있을 텐데요.

 

사실 인간어뢰를 주장한 모 신문의 기자(?) 되는 분께도 제안을 해볼 만 한 일이 있어요. 그럼 비슷한 거 만들어 줄 테니까, 니가 한번 물 속으로 타고 가볼래? 하고 제안하면... 물론 특수 훈련을 안 받았을 테니까, 니가 주장하는 속도의 반 정도만 내고 드라이브를 즐겨봐라.... 그래야겠죠.

 

이런 제안을 해도, 잡혀가려나.... 참, 여러 가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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